
1일 전
양산 아름다운 국토종주 자전거길 황산강베랑길
한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한쪽으로는 철길을 지나는 사이에
데크길이 2키로 정도 놓여있는데
그 길은 자전거 타고 신나게
가로 지르며 달릴 수 있는
황산 베랑길이예요.
국토종주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선정된 황산 베랑길!
그 길을 소개해드릴께요^^
낙동강종주 자전거 도로는
부산 낙동강 하굿둑에서부터 안동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데
저는 출발을 황상공원쪽에 있는
서부마을에서 시작을 했답니다.
(지하차도로 가는 길이 좁고 위험하니
조심해서 지나가야 합니다.ㅠ)
물금취수장부터 시작으로
서룡공원까지 가는걸로 계획을
잡고 출발을 했어요.
서룡공원까지 길도 좋고
30분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이상 자녀와 함께 가도
큰 무리가 없는 코스인 것 같아요.
물금취수장을 조금만 지나면
바로 황산강베랑길을 만날 수 있어요.
'황산'은 낙동강의 삼국시대 명칭이고
'베랑'은 벼랑의 지역의 방언이라고 해요.
황산과 베랑이 만나 잊혀가던 길을
멋지게 재현해 훌륭한 자연경관과
함께 힐링을 제공해주는
휴식공간이 되었답니다.
황산 베랑길 시작점에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센터가 있어요.
부산에서 서울까지도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을 보니 나도 도장을 찍어가며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달릴 수 있는
황산베랑길!!!
눈앞에 펼쳐지는 높은 산과
윤슬이 반짝이는 낙동강을 보며
이보다 더 힐링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자전거길인 것 같아요.
황산베랑길을 지나서
경부선 철도를 옆에 끼고 달려도 보고
이번에 공사중인 매리교 아래도
신나게 지나가 봅니다.
경부선 철도가 놓이기 전 이길은
황산잔도라도 해요.
이 벼랑에 나무을 선반처럼 내매어
지나가던 길.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옛 선조들이 이 길을
무수히 지나갔을 것을 생각해봅니다.
황산 베랑길 끝길에서는 봄이 왔다고
노란 개나리가 반겨주네요.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나무와 갈대가
황산베랑길과는 또 따른
느낌의 자전거길이예요.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고 가다
'아~ 엉덩이가 좀 아프네'라고
생각이 들때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서룡공원이 나온답니다.
서룡공원은 낙동강 자전거 도로에
위치해 있어서 많은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이기도 해요.
깨끗한 공중화장실도 있고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는
푸드트럭과 쉼터가 있어서 여유롭게
쉬었다가기 정말 좋은 공원이랍니다.
서룡공원은 자전거뿐만아니라
원동으로 가는 도로를 통해서
올 수 있는 곳이예요.
낙동강의 멋진 강뷰와
자전거 동호인들의 힘찬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공원이기에
주말이면 많은분들이 찾는 곳이예요.
서룡공원에서 한참을 잘 쉬었기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참 가벼웠어요.
황산 베랑길을 따라 반짝반짝
빛나는 윤슬을 보며 다시한번
양산이 참 살기좋구나 싶어요.^^
황산공원 입구쪽에 자전거 대여가
가능한 매장들도 있으니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친구들과
황산 베랑길을 신나게 달리며
싱그러운 봄날을 느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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