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완연한 봄입니다.​

여러분은 어떨 때 ‘봄’이 왔다고 느끼시나요?

따뜻한 온도? 만개한 벚꽃? 노랗게 핀 개나리? 모두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것들인데요.

저는 여기에 추가로 ‘시장’에서도 ‘봄’이 왔음을 느낀답니다.

바로 봄에만 볼 수 있는 신선한 봄나물 때문이죠.​

그래서 봄을 느끼고자 계산시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봤습니다.

계산동에 위치한 계산시장은 인천광역시 계양구를 대표하는 시장 중 하나입니다.

무려 1만 4,016㎡의 넓은 면적에 정육, 야채, 과일, 수산물, 떡, 생활용품, 반찬류,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점포들로 채워져 있는데요.

덕분에 시장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번 나들이에서는 특히 야채가게를 중심으로 둘러봤는데요.

다양한 봄나물들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봄을 대표하는 채소, 냉이!

냉이는 알칼리성 채소로, 비타민이 많고, 다른 나물에 비하여 단백질과 칼슘·칼륨 등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눈의 충혈과 안구 건조증, 건조한 날씨나 황사로 인한 눈의 피로에 좋기 때문에, 지금 먹으면 정말 딱 좋습니다.

또한 생리불순을 비롯한 각종 부인과 질병 및 생리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소 낯선 이 채소는 ‘세발나물’이라는 것입니다.

바닷가, 간척지 등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염생식물로, 세 발 낙지처럼 가늘고 길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요.

해안가 사람들이 봄에 자주 먹는 채소로, 짠맛과 고소한 맛이 함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엔 씀바귀! 씀바귀는 이맘때쯤에만 만날 수 있는 완벽한 제철 음식인데요.

잎과 뿌리에 있는 흰 즙이 쓰다고 하여 ‘씀바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혈액순환, 해독작용 등에 좋아 예전부터 약용으로 쓰이기도 한 채소입니다.

이 외에도 계산시장 야채 가게에서는 달래, 돌나물, 머위, 쑥 등 다양한 봄나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계산시장에서 다양한 봄나물들을 보니, ‘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 오자~’ 라는 노래가 저절로 생각났는데요.

봄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시장 나들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계산시장에 방문하셔서, 봄나물과 함께 ‘봄’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8기 김진영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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