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옥천 향교와 옥주사마소
안녕하세요. 오늘은 옥천향교와 옥천 옥주사마소를 소개하겠습니다.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소재의 옥천향교는 조선 시대 태종 7년 창건된 향교입니다.
향교는 조선 시대 지방의 교육기관을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옥천향교는 조선 태종 7년에 지어졌고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중건되었습니다.
현재 건물은 1961년 복원하고 1974년 보수하였으며, 붉은색 칠을 한 나무 문을 세웠습니다.
향교 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묘로 앞쪽에는 교육기관인 명륜당, 뒤쪽에는 문묘의 제사 기능을 담당하는 건물인 대성전을 배치하였습니다.
명륜당은 세종 22년에 지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에 복원하였습니다.
명륜당은 유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맞배지붕입니다.
입구가 없고 명륜당 밑으로 입장하는 구조가 특징입니다.
홍도당은 유생들의 기숙 공간입니다. 과거에 홍도당에서 유생들이 먹고 자면서 공부하였다고 합니다.
내삼문은 명륜당과 대성전 사이에 있으며 그 안에 대성전과 동무, 서무가 있습니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와 중국의 유학자를 위패를 모신 곳입니다.
대성전에는 중국 5성, 10철, 송조 6현을 모시고 동무와 서무에는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사주문은 기둥 4개를 설치한 문이고 대성전과 고직사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고직사는 관리하는 사람들의 살림집입니다.
옥주사마소는 옥천읍 상계리에 있습니다.
사마소는 조선 시대 지방 고을 생원과 진사들이 모여 유학을 가르치고 정치를 논하던 곳으로 옥천지방에 속한 사마소입니다.
현재는 괴산 청안사마소, 옥천 옥주사마소, 경주사마소가 남아있습니다.
조선 효종 5년(1654)에 세워진 것으로 우암 송시열이 쓴 ‘의창 중수기’에 의하면
이 건물은 어려운 백성을 위하여 곡식을 저장해 두던 의창 건물을 뜯어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규모는 앞면 5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고려 시대부터 태종까지 옥주로 불려 왔기 때문에 옥주사마소로 불립니다.
당 안에는 ‘관성사마안’, ‘향약계안’, ‘옥천군향약계규약’ 등 지방 문인들의 활동상을 알려주는 고문서들이 여러 편 있습니다.
옥천 교동리 비석 군은 조선 시대 충청도 관찰사와 옥천을 다스렸던 군수 및 일제 강점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역발전을 위해 힘썼던 인물들의 선행을 기르기 위한 비석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각각의 비석들은 불망비, 송덕비, 공로비, 선정비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총 16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옥천향교 앞 향수 길 근처에는 연꽃 공원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옥천향교와 옥천 옥주사마소를 소개했는데요,
우리나라의 전통 향교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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