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들녘 사이로 부는 바람에

고개 숙인 벼가 출렁이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에

연초천으로 산책 다녀왔어요~

연초천 연효교

경남 거제시 연초면 죽토리

지금 여기는, 연초 따스한 바람이 불어온다.

거제 숨은 야경 맛집이에요^^

낮과 밤을 배경으로 색이 바뀌면서

같은 곳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연초천 둑방길!

해가 지고 연초천 연효교에 불이 들어오면

형형색색 무지개다리의 진가를 발휘합니다!

밤 운동하는 시민들이

쉴 새 없이 오고 갑니다.

지인과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면서 천천히 걷는 분,

노래를 틀고 빠른 속도로 혼자 걷는 분,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외국인,

연초천 둑길을 왕복으로 달리는 분,

강아지와 함께 산책 나온 분,

운동기구로 스트레칭을 하는 분 등

부지런한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선선한 가을밤에 저녁 먹고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걷기 좋은 곳이에요!

태양광 조형물인 꽃잎 쉼터

맞은편에 연효교가 있습니다.

다리를 연결하는 케이블 색깔이 계속 바뀌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내고요~

야경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조도가 까다로워 잘 나올 때까지

은근 승부욕 생기고요^^

연초천 연효교 뒷 편으로 효촌마을이 있는데요~

효촌이라는 이름 그대로 ‘효자의 마을’입니다.

옛날에 이돌대라는 젊은이가

아프신 어머니를 위해

한겨울에 맨몸으로 숭어를 잡았어요.

그 모습을 보고 감동한 통제사 덕분에

이돌대는 종9품의 문관직인

장사랑(將仕郞)이라는 벼슬을 얻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거제시 하청면 사환 마을에

정려문이 세워졌어요.

정려문은 충신이나 효자,

열녀의 뜻을 기린 비각인데요~

이후 효촌마을로 옮겨오면서

효촌으로 불리게 됩니다.

효촌마을 정려문이 세워진 쪽으로 걷다 보면

공중화장실이 나옵니다.

제법 긴 연초천 둑방길이라

위치 알아두시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할 때

도움 되실 거예요~

공중화장실인데 매우 깨끗하고 쾌적했어요!

연초천에서 쉬고 있는 철새들입니다.

많은 철새가 10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

연초천을 찾아오는데요~

연초천은 먼 길 가는 철새들이

목적지까지 하기 전 쉬었다 가는 도래지입니다.

하늘이 비친 물속에서 철새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평화로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연초천 둑방길을 걸으면

자연스럽게 생태관찰 시간이 될 거예요!

연초천 주변 산책길은 도심과 가까워

출퇴근 전후나 자기 전

산책과 러닝 코스로 인기입니다.

길 전체가 평지이고 데크길과 산책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또 반려견과 동반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중곡동, 관암마을, 효촌마을 등 연초천 둑방길

밤 운동 나오는 길이 여러 갈래인데요~

연초천 둑방길과 연효교 근처는

차량진입 불가인 점 참고하세요^^

연초천 한들행복길입니다.

거제 이색 데이트하기 좋은 야경 꽃길이요!

왕복 약 3.4㎞ 거리로 중곡동까지 이어져 있어요~

봄이면 벚나무가 개화하면서

화사하게 핀 벚꽃이 흩날리는 곳입니다.

또 벚꽃이 질 즈음 유채꽃과 봄꽃들이 만발합니다.

여름이면 싱그러운 벼들이

생명력을 뿜어내는 곳이고요~

요즘 같은 가을에는 청명한 하늘 아래

황금빛 벼 물결과 갈대,

억새까지 운치를 더해줍니다.

겨울에는 이러한 화사한 풍경들을 볼 수 없으니,

짧아진 가을 오늘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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