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곤충이 테마인, 예산 어린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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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내포신도시에 재미난 공원들이 있습니다.

내포신도시를 조성하면서 만든 공원 이름이 사슴벌레, 소금쟁이, 쇠똥구리 등

곤충 이름으로 붙여져 있어서 호기심을 자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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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보니 이름만 곤충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도시 설계 철학과 놀이문화를 반영했는데요,

그중 개미공원과 나비공원을 소개할게요.

곤충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는 놀이기구와 조형물들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우리의 상상력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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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놀이터는 예산군 삽교읍 목리에 자리한 내포신도시 12호 어린이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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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구조를 보면 기다랗게 이어져 있는데요,

파고라나 체육시설, 앉음벽 등 쉬어갈 수 있는 시설도 있어서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서도 역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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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조합놀이대, 흔들놀이대, 숲속시소 등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고요,

시설 이용 방법까지 안내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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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생태 특징을 반영하고 있으니

아이들이 놀면서 호기심을 자극받을 수 있고 재미도 2배로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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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모양의 흔들 놀이대, 개미터널, 미끄럼틀 등

곤충이 컨셉인 놀이기구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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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개미들이 줄지어 있어서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놀이공간이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마치 개미굴을 탐험하는 느낌일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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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개미터널이 눈에 들어옵니다.

왕개미 조형물과 터널형 놀이기구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데요,

아이들이 개미처럼 기어다니고 굴을 탐험하며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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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삽교읍 목리, 내포신도시 단독주택지 인근에 자리한

나비공원의 나비숲놀이터는 내포신도시 13호 어린이공원으로

다른 곳보다 감성적인 디자인이 더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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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나비와 숲이 모티브예요. 그네, 흔들놀이대, 원형파고라,

체육시설, 회전놀이대, 조합놀이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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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은 나비 날개 모양을 하고 있고요, 바닥 패턴은 나뭇잎 모양입니다.

개구리, 벌레 등 곤충 모양의 캐릭터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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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이라는 테마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교육적 목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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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살아 있는

생태 놀이터처럼 기능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 있는 놀이터입니다.

공원마다 개성이 뚜렷해서 아이들이 탐험하듯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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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 놀이터는 독립서점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숲을 품은 듯한 비주얼이라서 아이들이 푸른 자연을 바라보면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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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태 교육의 장으로서 최고이지 않을까요?

놀이터와 나무, 계절감 있는 자연 요소가 어우러져서 아이와 함께 들르면 좋은데요,

주변이 조용하고 차량 통행도 적어서 안전한 놀이 환경이니 꼭 발걸음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