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프랑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샹송이 흘러나오는 베이커리 카페?

다양한 요소들이 있는데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유럽의 문화를 접하기란

그리 흔한 일은 아닙니다.

가깝지만 먼 나라 프랑스, 프랑스의 문화를 좀 더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 신촌에서는 매년 프랑스거리음악축제가 개최되는데요,

거리 전체가 프랑스 문화로 뒤덮였던 2025 프랑스거리음악 축제를 즐기고 왔습니다.

원활한 축제를 위해 신촌 연세로는 주말동안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었습니다.

연세로 초입부에서부터 거리는 온통 프랑스로 가득했는데요,

프랑스와 관련된 다양한 플리마켓, 체험부스, 푸드마켓들이

신촌을 찾은 시민들의 오감을 자극했습니다.

마침 오후에 출출했던 찰나 프랑스 음식을 맛보기로 합니다.

먼저 프랑스의 크레페를 맛보았습니다.

크레페는 팬케이크처럼 생긴 프랑스의 전통 음식이에요.

달콤한 디저트부터 식사 대용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인데

시내 어디를 나가도 프랑스의 전통음식 크레페를 먹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이럴 때 안 사먹으면 서울에선 이런 음식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기에, 무조건 먹어봐야겠죠~?

신촌에서 맛보는 프랑스 전통음식. 모양처럼 부드러운 팬케이크와

디저트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크레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마시는 커피와도 아주 찰떡궁합이었어요.

마침 연세로에도 저가형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이 많이 있으니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하기에도 충분했답니다!

연세로 스타광장 일대에서는 3X3 농구대회 예선경기도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온 농구선수들도 경기에 참여했는데요!

중간에 우리나라 선수가 부상을 입긴 했으나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선수들끼리

서로 격려하며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경기였습니다.

보통 스포츠경기라고 하면 양팀간의 치열한 신경전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사실 프로야구처럼 경기에서 우승한다고 해서 팀의 서열이 재정립되는 것도 아니기에,

한국인과 프랑스인이 서로 하나가 되어 경기를 한다는 거에 초점을 둔 경기였습니다.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게 바로 샹송,바게트빵이죠. 그리고 이 요소들이 가져다주는 이미지는

여유로움입니다. 카페에 앉아, 빵집에 앉아 샹송을 들으며 한 손에는 커피 한 잔을,

다른 한 손에는 바게트빵을 한 입 베어물며 커피와 바게트빵의 어우러짐을 음미하는

그런 모습도 떠오르기 마련인데요,

그래서일까요? 2025 프랑스거리음악축제가 개최되었던 연세로에는 프랑스 고유의 베이커리

음식도 정말 많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프랑스! 하면 또 와인을 빼놓을 수가 없죠!

프랑스산 전통 와인!

그리고 와인과 어울리는 스테이크 고기!

고기 뿐만 아니라 수프와 같은 양식도

맛볼 수가 있었습니다.

2025 프랑스거리음악축제.

요즘은 서울 곳곳에서 외국인들을 많이 볼 수가 있는데요,

사실 동남아나 중국,일본인 관광객들은 쉽게 볼 수가 있어요.

하지만 프랑스에서 온 프랑스인들은 평소에는

마주치기가 쉽지 않은데요,

아무래도 타지에서 익숙한 고국의 샹송이 흘러나오고

또 고향에서 맛보던 음식들을 타지에서 맛볼 수 있어서 그런지

프랑스거리음악 축제에는 프랑스에서 온 프랑스인들도

쉽게 마주할 수가 있었습니다.

1년에 단 한 번 개최되는 프랑스거리음악축제.

서대문구에는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소재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5월에는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간의 활발한 문화,예술,유산,영화,게임 협력확대를 위한

공동 의향서도 체결하였습니다.

이렇게 앞으로 더욱 더 활발한 교류가 기대되는 한국과 프랑스.

2025 프랑스거리음악축제의 하이라이트!

신촌 명물광장에서는 프랑스 내한가수와 국내 뮤지션들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공연 시작 전, 구청장님과 주한 프랑스대사의

인사말이 이어졌구요.

프랑스 내한가수 MADELEINE을 시작으로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MADELEINE은 한국 SNS와 뉴스에서도

회자되고 있으며 SNS에서도 감성적인 보컬과

몽환적인 분위기로 주목받은 아티스트라고 하네요!

SNS상에서 화제가 된 아티스트여서일까요?

신촌이라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거리에서도 거리낌없이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한국의 프랑스를 연상케할 정도로

흥에 겨웠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 온 프랑스인들은 MADELINE의 공연이

더욱 더 반갑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자국에서도 화제를 몰고 온 아티스트를

눈앞에서 봤을 때의 그 설레임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으니까요.

환상적이었던 프랑스 내한가수 MADELINE의 공연이 끝나고,

이번엔 국악인가요 팀의 퓨전한국음악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한국 음악과 프랑스 음악을 동시에!

그것도 무료로! 접근성 좋은 신촌에서!

이렇게 화려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은

서대문구 신촌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보컬리스트의 에쉬 공연을 끝으로

명물광장에서의 음악 공연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서울의 신촌에서 프랑스의 음식,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었던 2025 프랑스거리음악축제.

매년 개최되는 행사인데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실제로 보고 싶다면

프랑스 여행을 다녀와도 무방하겠지만,

매년 여름 하지에는 이렇게 서울에서도

프랑스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으니까요!

어쩌면 이런 행사를 무료로 접할 수 있는 곳은

서울 신촌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에도 이어질 프랑스거리음악축제.

기대해주세요!

<사진, 글: 서대문구 블로그 서포터즈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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