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와 뭐하지] – 익산 왕궁리 유적, 백제 왕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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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겨울방학이 언제 끝이 날까 손꼽아 기다리는 건.. 비단 저 뿐만이 아니겠죠? 😂 아이는 학교 안 간다고 신나 하지만 엄마, 아빠의 마음은 조금은 다를 것입니다. 이왕이면 이 긴 방학을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보냈으면 하는데, 어디를 가야 할지, 뭐를 해야 할지 참 막막하기도 하고요.

익산에는 이럴 때 가기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왕궁리유적과 그 옆에 자리 잡은 백제왕궁박물관입니다. 익산 아이와 가볼만한 곳 왕궁리유적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되었습니다. 백제! 하면 충남의 부여, 공주와 더불어 익산을 빼놓을 수 없죠.

수수께끼가 많아 더욱 신비로운 백제. 그리고 그 왕궁에 대한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 익산이기에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어 아이와 가볼만한 곳입니다. 왕궁리유적은 굉장히 드넓어서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로도 활용되는 곳인데요. 정면에 아름다운 오층석탑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왕궁리유적 벚꽃도 정말 유명한데요.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 있는 저 빽빽한 나무들이 봄이 되면 화사한 벚꽃이 피어 엄청나게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작년에 시기를 놓쳐 초록 잎이 무성한 풍경만 봤는데, 올봄에는 꼭 벚꽃 핀 왕궁리유적을 보고 싶네요. 여러분께서도 왕궁리유적 벚꽃도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익산 아이와 가볼만한 곳 왕궁리유적은 세계문화유산인 만큼 관리도 정말 잘 되어 있고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는데요. 특히나 주차장이 널찍하고 잘 되어 있어 언제나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늘 사람이 붐비지 않아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고요.

야외를 둘러본 후 바로 옆에 위치한 백제왕궁박물관에 들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입장료도 무료인데 내부에 아이들이 체험하면서 백제 왕궁을 배워볼 수 있는 재미있는 것들이 많거든요.

2023-2024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100선에도 선정된 왕궁리유적! 방학 동안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더없이 좋겠죠?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포토존입니다. 백제의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건데요. 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찰칵! 남기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겠네요.

1층에는 백제 왕궁실이라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관람에 순서는 없지만 여기부터 둘러보시면 백제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듯합니다.

상설전시는 왕궁리유적에서 발굴된 유적과, 백제역사를 알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 구성이 알차고 유익하니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백제의 수수께끼를 풀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전시 마지막에는 오층석탑의 조형물이 조명에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전시실은 크지 않지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그래도 30분 이상은 걸리는 곳입니다. 물론 휙 두르면 2분도 안 돼서 나올 수 있지만, 전시란 것이 얼마큼 보느냐에 따라서 시간은 천차만별이니까요 제 생각에 적어도 30분 정도는 이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꽤나 유의미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