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시간 전
더위 피해 찾아가는 조용한 제주 숲 고살리숲길
'자연 그대로'의 숲길을 경험하기 위해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원시 자연림 형태의 숲길인
고살리숲길을 방문했어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방문객들이 꾸준히 찾는 곳으로
숲 그 자체를 즐기기 좋았던
고살리숲길을 소개할게요.
위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산54-2
탐방로: 편도 약 2.1km (왕복 총 4.2km)
소요시간: 왕복 기준 약 2시간
주차: 무료
숲길 입구 공간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1-2대 겨우 주차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한 주차를 원한다면
건너편 선덕사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팁이에요.
전체 편도 2.1km 구간의
고살리탐방로는
오르막 내리막부터 돌, 이끼, 흙길로 이뤄져 있어
긴 바지와 편한 운동화 착용 후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려요.
(모기기피제 휴대 필수)
화장실이나 편의시설도 없기 때문에
미리 이용 후 방문해 주세요.
자연 그대로의 숲길이지만
중간중간 이정표가 있어
어려움 없이 길을 찾을 수 있었어요.
안내판도 갖춰져있어
숲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돌담은
제주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돌담 사이 빼꼼 나온
고사리마저도
참 예뻐요.
고살리숲길 탐방로는
울창한 나무들로 빼곡히 가득해
더위를 피해 걷기에도 참 좋아요.
비가 와도 비에 잘 젖지 않을 만큼이라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걷기 좋은
숲길이랍니다.
올해는 수국 개화가 늦어져
산수국을 볼 수는 없었지만
고살리숲길에서도
아름다운 산수국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바로 여기 속괴!
속괴는 고살리숲길에서 가장 신비로운 곳으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포인트예요.
제주도 방언인 속괴는
'속 깊은 물웅덩이' '숨어있는 계곡'을
뜻한다고 해요.
고살리숲 중간쯤에 숨어있는 속괴는
울창한 숲과 화산암으로
둘러싸여 신비로운 분위기로 가득했어요.
습기 가득한 그늘 속에
짙은 초록과 커다란 바위들이
만들어내는 그림은
마치 동화 속 비밀장소 같은 느낌이라
잠시 앉아 쉬며 머릿속 비우기도 좋았답니다.
단순한 산책길을 넘어
가장 자연스러운 제주의 숲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 숲길.
뜨거운 햇살을 피해
잠시 숲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서귀포 남원의 고살리숲길을 방문해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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