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 북캉스 중심지! 울산도서관의 특별한 전시를 찾아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책을 읽으면 여름이 더욱 풍성해지는 거 알고 계시죠.

북캉스를 해볼 요양으로 도서관을 찾았다가 가득한 사람들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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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에 있을 줄이야....

그래서 주차장도 만차가 되어 되돌아가는 차량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한 여름에 인기 있는 곳이 된 울산도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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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 로비 한편에 위치한 '책 읽는 울산, 올해의 책' 선정도서를 안내하고 읽을 수 있게 비치해 있습니다.

매년 3권을 책을 선정하여 울산의 책 읽는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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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어린이 분야 '단톡방을 나갔습니다(신은영)', 청소년 분야'다이브(단요)', 성인 분야 '참 괜찮은 태도(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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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부터 온라인 독후감 공모전도 진행되는데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읽고 우수작 12편을 선정합니다.

10월 13일까지 접수가 마감되는 당장 달려가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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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방문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별난 책 이야기' 전시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4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책과 그림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죠.

글 쓰는 사람도 '작가'와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작가'라고 부르는데요, 생각의 전환과 자극 좀 받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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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작가는 최지수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책 읽는 여자아이의 상상력이 그림 속에서 펼쳐지는 것만 같습니다.

달과 별을 이용한 밤 장면이 많은 건 책을 읽으면 졸린 모습을 귀엽게 표현하고자 한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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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지민 작가는 전통적인 한국의 그림으로 책 속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리 3장에 각각의 그림을 그려 겹쳐서 전시한 부분이 인상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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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한 장의 그림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되듯이, 한 장 한 장이 모인 하나의 책을 그림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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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황선태 작가의 작품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유리와 빛, 모래를 이용해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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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공간감의 확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렇게 빛살이 좋은 곳에서는 책을 꺼내들고 싶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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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네 번째 황용진 작가는 책을 이용한 즐거운 상상력을 발휘했습니다.

책이 하늘을 날아다니며 자유와 상상력,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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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하고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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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한쪽에서는 참여 및 체험형 공간이 마련되어 아이들이 다양하게 작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테이핑을 이용한 벽 꾸미기와 스티커 붙이기, 포토 박스를 이용한 사진 찍기 등 많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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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에 갈 때마다 눈여겨보는 것이 테마가 있는 도서전입니다.

책을 주제에 맞게 큐레이팅 해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하고 있는데요.

1층 어린이 도서관과 전자도서관, 3층 열람실을 배경으로 '기후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도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이렇게 더워진 것도 기후변화로 인한 것이니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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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찾아왔지만, 아이들은 더워도 밖에서 놀기를 참 좋아합니다.

도서관에서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놀이터와 전시 등을 즐기며 '도서관이 즐거운 곳이다'라는 생각이 마음에 담기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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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여름밤, 울산 도서관에 책 한 권 읽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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