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여주은모래사진동우회 제39회 정기 전시회’열려
여주시민기자단|진재필기자
39년 동안 여주 사진예술의 역사를 써온 여주은모래사진동우회의 예술 열정을 응원하며
지난 6월 21일 여주시 하동에 있는 빈집예술공간에서 여주은모래사진동우회 전시회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39회째를 맞은 전시회에는 18명의 회원이 출품한 36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일상의 감동, 자연이 전하는 여유, 아름다운 여주 풍경이 사진으로 옮겨져 관람객을 맞았다. 작가의 감성이 더해진 피사체는 단순한 사물의 외형과 시간 기록을 넘어 다양한 이야기로 전해졌다.
이번 정기전은 참여 작가의 개인적 예술 성과와 함께 사진을 주제로 39년간 지역을 지켜온 여주은모래사진동우회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자리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 사진을 통해 시민의 삶을 기록하고, 사진을 통해 예술 가치를 실현해 온 예술단체는 그 자체로 지역의 문화사적 의미를 담고 있었다. 여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역사성 있는 예술단체와 만나고 소속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
여주은모래사진동우회 김영순 회장은 “여주은모래사진동우회 제39회 정기전은 회원들의 감성과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로 준비했습니다. 전시된 작품은 단순한 이미지 묘사를 넘어 우리 일상 속 특별한 감성과 이야기를 포착하여 빛으로 그려냈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서로의 감성을 나누고 지역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시대성을 담은 기록으로서, 사회적 의미를 지닌다. 일제 식민지의 부당함을 알린 삼일 만세운동, 비극의 한국전쟁, 독재에 항거하고 민주주의를 열어온 역사도 사진이 아니었다면 감동과 정서를 온전히 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 홍창희 여주사진작가협회 여주지부장은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시대정신을 기록하는 사회적 의미가 있다'라는 정의로 사진의 사회적 가치를 설명해 주었다.
사진은 각자의 추억을 기록하는 의미도 크다. 빛바랜 가족사진, 학창 시절 친구들과 사진, 결혼과 가족의 이야기 등이 카메라를 통해 추억으로 간직된다. 그리고 그 기록을 통해 시간여행을 떠난다.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으로 누구나 쉽게 사진을 접하고 저장해두는 시대가 되었지만, 어릴 적 필름 카메라로 담은 사진 한 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있다.
여주 사진예술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여주은모래사진동우회 전시회는 7월 4일까지 빈집예술공간에서 열린다.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되기 훨씬 전부터 우리의 삶과 자연의 이야기를 담아온 여주은모래동우회의 예술 여정에 박수를 보내며, 이들의 발걸음이 여주 사진예술의 역사로 오래도록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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