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복합전망대 스카이워크도 착공

100m 절벽 위 설치, 아찔한 스릴감 선사 … `관광모노레일' 시너지효과 기대

　천마산 복합전망대 스카이워크 설치 공사(이하 스카이워크)가 지난 3월 3일 드디어 착공의 첫삽을 떴다.

　스카이워크는 서구가 관광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모노레일 조성 사업'의 일부로 사업비 10억여 원을 투입해 전체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스카이워크는 복합전망대에서 천마바위가 위치한 절벽 위 100m 높이에 길이 32m, 폭 4∼14m 규모로 설치된다. 바닥 일부가 구멍이 뚫린 스틸 그레이팅으로 돼 있고, 특히 끝부분 전체가 강화유리와 스틸 그레이팅으로 돼 있어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스릴감을 선사한다.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일품이다. 천마산은 부산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데 특히 스카이워크에서는 강서구에서 해운대구까지 부산의 파노라마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야간에는 남항, 부산항을 비롯한 부산의 멋진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서구는 스카이워크에 별도의 나무데크 전망대 2개소를 만들고, 천국의 계단, 초승달 모양의 조형물 등으로 포토존 4개소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모노레일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해 천마산 일원에 복합전망대(지하 1층, 지상 3층)와 천마연인상(높이 14m, 무게 45톤), 이곳으로 가는 부산 최초의 관광모노레일(왕복 3㎞)을 설치하는 것이다. 현재 복합전망대는 지반 공사를 완료한 상태이며, 관광모노레일은 캐빈 제작과 함께 임도 구간 우수시설 설치공사를 하고 있다. 또 공영주차장 및 하부정류장 공사는 해당 부지 보상작업이 진행 중인데 전체 47세대 중 39세대와 협의를 완료했다.

　(문의 신성장사업추진단 240-4931)

　사진은 천마산 복합전망대와 스카이워크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