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데,,, 여름인 듯?

헛갈리는 날씨이지만 보물섬 남해의 들녘은 모내기를 하느라 바쁨니다.

시골길이 다 그렇지만 요즘엔 특히 농기계들이 차도를 지나는 일이 많으니 속도를 너무 내지 마시고 전방 주시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해 이동면과 남면 상주면을 지나는 길목에 자리한 앵강만전망대를 기자가 소개할까 합니다.

배 모양의 화장실이 청결하게 잘 관리가 되어있고 왼편으로 '앵강 푸드트럭'이 휴게소의 간식을 책임지고 있는데요 이곳 옥수수는 맛나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남해의 독특한 돌문화는 남해의 척박한 환경과 맞닿아 있는데요, 흙보다 돌이 많아 오랜 세월 이뤄온 토석 문화를 살려 설계된 '앵강만 전망대'는 높게 솟은 전망대가 아닌 풍경과 어우러지는 건축물을 조성하여 방문객이 주변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만들고자 했습니다

남해의 돌산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와이즈 건축의 '앵강봉'

언덕을 오르는 듯한 형태인데요 '앵강의 그릇이 되는 봉우리의 형상이 독특한 전망대입니다.

지난해 1차 수국을 심고 올해 2차 수국공원이 조성 중입니다.

지난겨울이 너무 혹독했을까요? 죽은 줄 알고 가만히 들여다보니 작은 잎들이 돋고 있어 다행이다,,, 힘차게 잎을 키워보라고 응원을 했더랍니다.

수국 테마공원 - 남해에서 유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약 1만 5000m²의 넓은 정원에 9천 주가 넘는 수국들이 심어지고 벌써 꽃을 피워내는 기특한 녀석들도 있어 미소가 납니다.

넓은 정원에 올해 새로 입주한 수국들이 바쁘게 꽃을 피우고 여름을 향해 갈수록 덩치를 키워내면 내년엔 멋진 수국 테마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겠네요"수국 수국 잘 크렴, 수국 파이팅!!"

나무계단을 따라 걸어 올라봅니다. 이제 막 심어진 연필향나무도 듬직하게 뿌리를 내리길 바랍니다.

남해의 자랑 금산 보리암과 상주 쪽으로 가는 도로가 보입니다.

전망대 안쪽 천창 사이로 빛이 들어오고 올려진 돌이 보이는 신비한 건축물입니다. 동그라미를 따라 한 바퀴 돌면 전망대의 나선형 분화구 모양의 중앙 부분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남해군 제공

지난해 가을 열렸던 플리마켓 "돌장 Stone Market"

1500명이 다녀갔던 행사에는 남해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음료 초대형 팬으로 볶는 스페인의 빠에야 등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작은 소풍을 살 수 있는 플리마켓, 쌀 엿은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었는데요, 올가을의 돌장이 기대가 됩니다.

돌로 만들어진 원형무대는 빙글빙글 돌아서 전망대로 가 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겁이 많은 기자는 조금 무서웠습니다

앵강만 바다와 산 그리고 하늘,,, 수국이 만개하면 멋진 광경이 될 듯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6.25. 월남참전 국가유공자 기념탑 주위는 아직 조경공사 중인데요, 역사와 함께하는 앵강만 전망대입니다.

남해 대간첩작전 추모비

1980.12. 1~12. 6까지 고정간첩을 월북시키기 위해 침투한 북의 특작부대를 민. 군. 경의 통합작전으로 승리한 전투 이 전투로 이종훈 소령, 김태식 중사, 김진경 일병이 전사했고 3명이 부상당함

'효도권장비' 처음 보는 효도권장비는 신기합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 효도하여 본을 세우자!

주차장으로 내려오면 달콤한 망고와 오징어, 시원한 음료도 있는 휴게공간입니다.

우묵한 봉우리 형태의 공간을 팽이처럼 돌아 올라 걸으며 남해의 풍경을 전망하는 앵강만전망대가 어서 수국으로 활짝 피어나길 바라봅니다.

국민고향 남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기대하는 이곳은 앵강만전망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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