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파비스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

올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물놀이가 아니라면 야외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아산 스파비스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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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스파비스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에서도 1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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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지역에서도 1시간이면 갈 수 있는데 어딜 갈 때마다 그곳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1시간이면 많이 멀지 않은 거리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었어요.

아산스파비스는 온천수를 이용한 테마온천으로 온천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에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실외온천풀은 물놀이와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는 찬공기를 마시며 따뜻한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어요.

실외온천풀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어요.

작은 폭포를 지나면 동굴을 만나고 그곳에 포토존이 있는데 폭포를 맞으며 들어가고 동굴이라는 특별함이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아요.

딸이아이도 하트를 만들며 엄마에게 사랑을 전했어요.

하늘에 뜬 뭉게구름도 예쁘고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날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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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워터파크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파도풀, 유수풀, 슬라이드, 실내바데풀, 실외온천풀, 온천대욕장, 키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이동동선이 길지 않아서 다니기 좋았어요.

물놀이를 하다 보면 쉬어가는 시간도 필요한데 곳곳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썬베드와 방갈로, 카바나, 워터글램핑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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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마다 특징이 있으니 주로 이용하는 공간에 자리를 잡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스파비스 입구에는 수영용품점도 있으니 미리 챙겨오지 못한 용품이 있으면 구입도 가능합니다.

실내 바데풀은 독일의 바데하우스를 롤모델로 만들었으며 직경 20M의 대형 원형풀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포마사지, 넥샤워를 하며 몸의 긴장을 풀 수 있어요.

이곳에 영유아 아이들이 놀기 좋은 시설도이 있어요. 작은 미끄럼틀과 놀이대가 있는데 실내이니 햇볕에 그을리지 않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아쿠아플레이는 시원한 컵분수부터 다양한 슬라이드가 있는 수중놀이터에요. 5세 이상의 아이들이 즐기기 좋으며 미끄럼틀은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물을 맞는 것도 너무 즐거운 아이들, 폭포처럼 쏟아지는 물 아래에 서 있다가 물을 맞았어요. 저도 함께 물을 맞아봤는데 너무 시원했고 아이들과 함께 즐기니 더욱 즐거웠어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온 딸아이, 어릴 때에는 코에 물이 들어와서 미끄럼틀도 타지 못했는데 어느새 숨 참는 법을 배워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미끄럼틀 타는걸 보니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쿠아플레이 주변으로 익사이팅리버가 있어요.

흔히 유수풀이라고 하는데 한방향으로 물이 흐르도록 설계되어 있고 전용튜브를 이용하여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물위를 떠다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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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는 바깥으로 가지고 나올 수 없으며 신장 130cm이하의 어린이는 구명조끼 착용 후 보호자와 함께 이용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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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들과 함께 들어가 보았는데 유속이 은근히 빨라서 스릴있었고 7살, 10살 딸아이는 발이 닿지 않으니 무서웠는지 한번 이용하고 다시 들어가지 않았어요.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는데 야자수와 파란하늘, 그리고 뭉게구름. 동남아 못지 않은 예쁜 풍경이 보였어요.

바다에 가지 않아도 파도를 느낄 수 있는 파도풀이에요.

75M의 대형 파도풀로 동시 1,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여 아산스파비스의 대표시설이라고 할 수 있어요. 몰아치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밀려오는 파도를 느끼며 짜릿함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데 이곳은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셔야 하고 구명조끼는 대여가 가능해요.​

파도풀은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시간에 맞춰서 이용해야 하는데 딸아이도 파도풀이 좋은지 운영시간을 체크하며 이곳을 드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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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몸을 맡기고 둥둥 떠있는 딸아이를 보니 너무 편해보였고 아빠에게 수영을 어느정도 배워서 이제는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4명이 동시에 출발하여 경주하는 100M레이스 슬라이드와 개방형 슬라이드도 있는데 어른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딸아이도 재미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어요.

실내바데풀에 닥터피쉬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물놀이만 하면 지겨울수도 있는데 잠시 앉아서 발을 담그고 닥터피쉬를 느껴보는 색다른 체험으로 별도의 이용요금이 있어요.

또한 커다란 통 속에 몸을 움직이며 굴리는 놀이 딩굴러, 많은 운동이 되는 놀이시설이 있으니 좀 더 특별한 것을 원한다면 딩굴러를 이용해봐도 좋아요.

한참 신나게 놀고 있는데 하늘이 어둑어둑해지더니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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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아이들은 비를 맞으며 더욱 즐거워했지만 번개까지 치는 날씨여서 아무래도 야외에 있는 것은 위험할 것 같아 실내풀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아산스파비스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도 판매하고 있어요. 한식부터 분식, 간식까지 음식이 다양해서 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골라먹을 수 있고 터키아이스크림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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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하루 종일 시간을 보냈던 아산스파비스, 처음 방문한 곳이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고 퇴장시간이 되어 퇴장을 하면서도 아이들은 아쉬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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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가도 좋을 이곳,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워터파크를 찾으신다면 아산스파비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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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파비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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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하얀나비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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