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푹푹 찌는 날들입니다.

최근에는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거나

각기 다른 방법으로 피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로 여행 비용이

부담스럽고, 폭염이나 생업, 공부 등에 따른

여행 일정조율이 쉽지 않을 수 있기에

여행 대신 일상생활에서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책 읽는 휴가, 이른바

'북(BooK) 캉스'라는 게 있는데요.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보내는

'도캉스'라는 말도 생겨났다고 해요.

시원한 도서관에서 차분히 책을 읽으며

더운 여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요즘은 동네마다 크고 작은 도서관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은

너무나 풍성한데요. 요즘 같은 폭염을 피해

냉방시설이 잘 갖추어진 실내 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 시간을 보내는 것

매우 경제적이고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요?

남양주 화도읍에는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이 있습니다.

이런 무더위 속에서 잘 갖추어진 시설의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즐거움은

특별할 것 같습니다.

2021년 개관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전국 최초의 뉴미디어 도서관이라고 해요.

대한민국 최초의 청소년을 위한

뉴미디어 음악 특화 도서관으로,

남양주시 일대 보유했던 토지를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뜻을 이어받자는 의미에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이라 지었는데요.

매년 8월 12일은 국제 청소년의 날이기에

이를 기념하며 북캉스를 즐기기 위해

남양주를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공간인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도서관 건물이 금방 눈에 들어옵니다.

도로변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데요.

곧바로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도서관을 이용하면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주차장에서 도서관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가면 근사한 실내가 나타납니다.

실내에 들어서니 개관한 지

몇 년 되지 않아서인지

전체적으로 말끔하고 쾌적합니다.

단번에 예술적 인테리어 감각이 사로잡습니다.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조형물이 보이고,

1층 로비와 로비 공간이 널찍해서 여유롭습니다.

커다란 미디어 스크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

번갈아가면서 이어져 나오네요.

주요 시설을 살펴볼까요?

1층: 카페 돌꽃, 계단형 관람석

2층: 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이야기방, 패밀리존

3층: 종합자료실 및 미디어아트 전시,

T-라운지, 세미나실(A, B),

콘퍼런스룸(A, B, C, D)

4층: 뮤직아트홀, 댄스 스튜디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레코딩 스튜디오,

뮤직스튜디오(1, 2, 3, 4)

피아노가 멋지게 자리 잡고 있는 1층 로비에는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과 카페가 있는데요.

어디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요.

중앙에는 편히 앉아서 책을 읽거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계단형 관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행사나 다양한 공연활동을 볼 수 있어요.

관. 세(洗). 페

'도서관(館)에서 열리는

마음을 정화하는(洗) 축제(Festa)’라고 해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 행사가 바로 관.세(洗).페 입니다.

1층 계단존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시민분들에게 선물하는 일상 속

문화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공간인 2층은 신발을 벗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동화책은 물론이고 만화책, 팝업북 등

다양한 책들이 가득한데요.

어린이 눈높이로 만든 통로를

다람쥐처럼 드나들 수 있어서

아이들이 즐거워합니다.

선명하고 알록달록한 컬러의

빈백 의자가 아주 커다랗군요.

이곳에 아이들이 엎드려서 책을 읽거나

푹 파묻히게 앉아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는 걸 봅니다.

도서관에서 어릴 적부터 독서습관을 익히고

꿈을 키우며 마음의 양식을

차곡차곡 담아 가는 모습이 이쁩니다.

열람실 바로 옆에는 영유아를 위한 수유실과

예쁘고 귀여운 화장실도 있습니다.

유아기 때부터 도서관을 재미있는

책 놀이터로 느낄 수 있도록 친절하고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단 조용히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옆 공간에는 매주 금요일에

시니어 스토리텔러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도 시니어스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어요.

동화 구연과 마술, 신체놀이를 한다고 해요.

어린아이와 부모, 그리고 시니어 분들의

공간으로 너무나 유용한 곳입니다.

종합자료실과 미디어아트 전시가 있는 3층은

세미나실과 콘퍼런스룸, T-라운지가 있는데요.

대부분의 도서관은 높은 책장이

숲처럼 빽빽하기 일쑤인데 이곳은

눈높이를 낮춘 서가가 시야를 탁 트이게 합니다.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지식 욕구를 충족시키고

또 다른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이지요.

일반 도서열람실에는

PC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편리하게 업무나 과제 등을 할 수 있습니다.

4층은 뉴미디어도서관답게

뮤직아트홀과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리코딩 스튜디오, 댄스 스튜디오 등

각각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좋은 배움의 기회도 얻고

꿈을 펼칠 기회를 다지는 곳입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많은 아이들이

그들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며

참여하고 있다는군요.

우리들의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부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합니다.

특히 예쁘게 꾸며진 옥상정원

날씨 좋은 날 나가 앉아서 책을 읽거나

망중한을 누리며 휴식 시간을 갖기에 좋을 듯해요.

햇살과 어우러지는 휴식공간이 아름답습니다.

모든 층마다 층고가 높다 보니

올려다보거나 내려다보는 공간의 개방감과

예술적 느낌이 너무나 멋스럽습니다.

어느 쪽으로 발걸음을 해도

예술적인 멋이 풍기는 공간들이 나타납니다.

널찍하고 여유로워서 답답하지 않고

예쁘기까지 한 도서관이네요.

책을 읽는 도서관에서 마음의 지식을 쌓고,

예쁜 꿈을 꿀 수 있는 환경입니다.

국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절에

전 재산을 팔아 독립운동을 돕고

나라를 위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석영 선생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무엇인지 보여준

이석영 선생은 이 지역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분의 이름으로 지어진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남양주에 있습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이용시간

종합자료실 09:00~22:00

디지털/어린이 자료실 09:00~18:00

※ 주말(토~일 및 공휴일)

종합자료실 09:00~18:00

디지털/어린이자료실 평일과 동일

휴관일

둘째, 넷째 금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대체공휴일 포함)

문의

031-595-8390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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