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으로 짜장면을???

고물가 시대인 요즘, 만 원으로 밥 한 끼 사 먹기 어렵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러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행정안전부에서는 지역별로 착한 가격업소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충북의 착한 가격업소는 바로 청주시 용암동에 위치한 “상하이객잔”이라는 중국음식업소입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일품인 상하이객잔으로 가보실까요?

상하이객잔 용암점은 청주시 상당구 월평로184번길 148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30~21:00입니다.

가게 앞에는 모범음식점 현판과 착한가격업소 현판이 붙어있습니다.

청주시에서 인증한 모범업소입니다.

가게 내부에도 착한가격업소임이 부착되어 있었고, 나눔 도깨비가게라는 지역 가게로 인증한 표지판도 있었습니다.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여러 차례 지정된 만큼

서민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가격을 책정한 착한가격업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격표를 보니 짜장면은 5천 원이고, 짬뽕은 7천 원입니다.

요즘 5천 원으로 짜장면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저는 그냥 짜장면도 먹고 싶었지만, 배가 많이 고파 해물쟁반짜장, 탕수육, 삼선볶음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마치 중국의 한 음식점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입니다.

중국음식점은 배달이 많은 편인데, 이곳은 매장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꽤 많았습니다.

입식과 좌식이 둘 다 있으며, 아기를 위한 아기 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좌식은 온돌로 따뜻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수저도 따로 포장되어 있어 위생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탕수육과 쟁반짜장의 모습입니다.

제가 살면서 간 중국 음식점 중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의 맛집이었습니다.

탕수육은 옛날 탕수육처럼 기본 소스에 바삭한 돼지고기, 군만두까지 있어 푸짐하였습니다.

쟁반짜장은 윤기가 나는 짜장면에 각종 해산물과 떡도 들어 있어 가격 대비 대만족이었습니다.

탕수육 접시도 꽤 큰 편인데 쟁반짜장도 큰 접시에 한 아름 담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음식점은 짜장면과 탕수육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짜장면이 면발이 얇고 기름기가 흐르는 윤기나는 짜장면이었습니다.

해산물도 새우, 오징어,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이 많았습니다.

요즘 쟁반짜장 한 그릇에 2만 원이 넘는 곳도 많은데, 만 오천 원이면 굉장히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선볶음밥도 작은 칵테일 새우를 사용하는 곳도 많은데, 큰 통통한 새우가 들어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재료를 아낌없이 넣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기본 반찬도 단무지만 주는 것이 아닌 김치도 주셔서 느끼함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3명이 방문해서 3가지 음식을 시켜서 먹었는데, 4만 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말 양도 많고 맛있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 가격으로 팔면 남는 것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 청주 상하이객잔,

사실 가격이 너무 저렴하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하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맞지 않은 푸짐한 재료를 넣은 음식 덕분에 몸도 마음도 두둑해지는 한 끼 식사였습니다.

저는 맛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다음 주에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중국음식 맛집 상하이객잔,

가서 드셔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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