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캠핑장 추천, 낙동강 힐링 풍경이 있는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경이 함께하는 밀양시 하남읍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을 다녀왔어요. 이곳은 낙동강 하류의 너른 둔치 위에 조성된 공공형 대형 캠핑장이에요.

전국의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성지’로 불릴 만큼 명성이 자자한 곳이에요. 오늘은 제가 직접 보고 느낀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의 매력을 여러분께 하나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캠핑장으로 향하는 길목부터 마음이 탁 트였습니다. 이 길은 바로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 입구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 겸 진입로에요.

나란히 심어진 푸른 나무들과 드넓은 논밭, 오른편 비닐하우스 단지까지 어우러진 전원 풍경이 도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시원한 뷰를 보여줍니다.

이곳에서부터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이 시작됩니다. 알록달록한 글씨로 쓰인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 간판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는 입구 옆에는 안내관리소가 있는데, 친절한 관리 직원분이 상주하고 있어 입·퇴실 확인은 물론, 전기 이용이나 편의시설 문의도 이곳에서 도와주십니다.

캠핑장 안내 지도, 각 구역별 배치도, 예약 확인 및 문의처가 잘 정리돼 있어 처음 방문한 캠퍼들도 어렵지 않게 자리를 찾을 수 있어요.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474-32

■ 운영시간 : 입실 13:00 / 14:00~21:00

■ 운영문의 : ☎ 055-359-4636

■ 홈페이지 : http://arirangcamp.co.kr/02_sub/0203.asp?code=0014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낙동강 국토종주자전거길로 이어져 있어 시민들이 자전거를 즐기고 있어요.

조용한 숲길, 잘 닦인 포장도로, 그리고 곳곳에 설치된 가로등까지. 가족과 연인, 자전거 동호회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4~5월초 이팝나무 꽃이 활짝 피는 시기에도 이곳으로 산책을 와 보세요. 이팝나무 길이 잘 조성돼 있어 하얗게 눈이 난리고 있어요.

푸르른 나무 그늘 아래 텐트를 치고, 잔디밭 위에서 한가롭게 쉬는 시민들과 인라인 스케이팅 동호회회의 풍경. 이곳은 바로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의 중심 캠핑존입니다.

초록빛으로 물든 숲 아래에서 의자에 앉아 책을 읽거나 낮잠을 즐기는 분들, 아이들과 함께 텐트를 치며 웃음 짓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힐링이란 단어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에는 힐링이 있네요!!!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전거 무료 대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에요. 캠핑장 한가운데 위치한 '자전거 대여소'에서는 평소 유료로 운영되던 자전거 대여를 이달 한정으로 전 연령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덕분에 캠핑 온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자전거를 타며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안전수칙 안내판과 함께 헬멧도 구비되어 있어 처음 타보는 아이들도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은 공공시설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쾌적하고 체계적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청결하게 유지되는 이동식 화장실과 샤워실, 넓고 위생적인 개수대, 쓰레기 분리수거장과 숯불 재 버리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CCTV와 안내판을 통해 캠퍼들의 자율적인 질서 유지도 유도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청결하게 보였어요.

특히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은 반려동물 동반 캠핑도 가능해 ‘펫티켓’ 캠페인이 활발히 운영 중이에요. 입장 시 목줄 착용은 필수, 배변 봉투 지참 및 배설물 즉시 수거 등 간단하지만 꼭 지켜야 할 에티켓이 눈에 띄게 안내되어 있답니다.

잔디밭 위에서 배드민턴을 즐기거나,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깔고 쉬는 가족들, 강 건너로 펼쳐지는 푸른 산세와 고요한 수면이 만들어내는 풍경까지 있는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은 어떠신가요? 이곳에서는 바쁜 도시의 시간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짜 여유를 누릴 수 있어요.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은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부터 오랜 캠핑족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분명합니다. 정말 감성돋는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