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책코스 만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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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 너무 좋은 계절 '봄'이 찾아와 경치 좋은 인생샷 명소이자

안동 산책 코스로 제격인 만휴정​에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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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입구에 안내판이 큼직이 서 있는데요.

'만휴정 에는 주차장과 화장실도 없습니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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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을 지나 금세 입구가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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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진입하기엔 좁고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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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실에서 입장료를 내면

리플릿과 쓰레기봉투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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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여행을 하면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담아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도 하고

쓰레기봉투가 필요하지 않을 시에는 기부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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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길부터 살짝 경사가 있어

산책보다는 등산을 하는 곳일까?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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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정도의 정말 짧은 코스이기 때문에

초보들도 가능한 무난한 등산이 가능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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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멋진 글귀들이 곳곳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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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때문인지 더욱 와닿는,

울림이 있는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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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 거리에 건너편으로 송암폭포와 만휴정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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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절벽을 타고 내려오는 송암폭포에 얼음이 녹아내리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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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방문 당시 눈도 수북이 쌓여있고

폭포에 얼음이 꽁꽁 얼어있어 물 흐르는 소리만 들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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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재차 방문을 하니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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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 만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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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지만

소중하고 예쁜 '인생샷' 한 컷을 위해 서로서로 양보하여

정말 마음 편히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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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들이 제법 많이 오는 장소이기에

커플 사진도 서로 찍어주기도 하였는데,

질서도 굉장히 잘 지켜지고 사람의 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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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책 코스로 너무 좋아서 두 번 모두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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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찾아오는 모습이 올 때마다 다양하게 찍혀 모든 사진이 다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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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올라가면 기암절벽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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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역시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답게 예쁘게 만들어진 포토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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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마다 사진도 다르듯이 눈이 쌓여있던 3월 초에는 기암절벽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눈이 내리며 얼음과 함께 바닥이 촉촉해져 위험성이 있어

두 번째 날은 진입 금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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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따스한 햇살이 가득해 눈이 모두 녹아내리고

예쁜 꽃도 피고 있을 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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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여행하신다면 산책 삼아 가볍게 거닐며

멋진 인생샷 남길 수 있는 ​만휴정에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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