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백년가게 모성 엄마의 정성으로 따듯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하나로 453에 위치한

익산 백년가게 모성이 이 자리에 들어선 지도 벌써 13년.

삼양라면 공장 앞의 건물에서 첫 오픈을 개시한 후 약촌오거리, 모성 주차장 자리를 거쳐

현 위치에서 13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

익산 백년가게 모성은 약 40년 동안

익산에서 명맥을 이어오며 지역민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

​

모성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마주하는 수백 병의 술에 대부분 놀람을 금치 못 할 것이다.

동서양주를 막론하고 소주, 와인 양주, 위스키, 담금주, 고량주 등 없는 술이 없다.

입구 쪽을 조금 더 둘러보면 모성 대표 독특한 취미를 엿볼 수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다양한 술을 보고 있으니 중국집에 온 것이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저희 어머니가 술은 안 드시는데,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세요.”

모성 대표 오유순씨와 가업을 물려받은 아들 송호룡씨를 만날 수 있었다.

가업을 물려받은 송호룡씨와 인터뷰를 나눴다.

​

​

“아버지(송성규), 어머니(오유순) 모두 익산 태생이시고, 저도 익산 출신이에요.

여동생이랑 매제도요. 오로지 익산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

​

익산 백년가게 모성이라는 가게 이름은

송호룡씨의 외할아버지가 작명했다고 한다.

“외할아버지께서 이름 짓는 걸 잘 하셨습니다. 모성은 어미 모에 정성 성 자를 써서

엄마가 정성스럽게 요리하듯 하라는 의미로 지어주셨습니다.”

​

익산 백년가게 모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본 반찬도 직접 담근 김치와 깍두기를 사용한다고 했다.

​

​

모성의 요리는 다 맛있지만 그 중에서도 지역주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식을 하나만 꼽으라면 황궁쟁반짜장이라고 한다.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를 모성 특제 고추기름과 짜장소스에 볶아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나는 모성을 대표하는 메뉴이다.

​

​

황궁쟁반짜장을 먹어보니 소스가 전혀 물리거나 질리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해산물도 듬뿍 들어가 씹히는 맛도 좋았다. 황궁쟁반짬뽕은 국물이 자작한 것이 마치 볶음 우동 같았다.

다른 곳에서 맛본 적 없는 꾸덕한 소스와 녹진한 맛이 젓가락을 쉴 새 없이 움직이게 하였다.

탕수육은 근본의 옛날 탕수육이었다. 눅눅하지 않게 겉바속촉을 잘 구현했다.

탕수육 소스는 너무 달거나 시큼하지 않아 대중적으로 누구나 좋아할 그런 맛이었다.

​

​

요즘은 핵*닭, 엽*떡볶이, 탕후루처럼 극도로 달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들이 유행이다.

하지만 모성은 모든 음식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다. 그리고 담백하다.

간도 알맞고 중국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먹고 나서 속이 부대끼지도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혹시라도 아직 익산 모성을 방문해 본 적 없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맛보길 추천한다.

​

​

가업을 이어받아 익산 백년가게 모성을 이끌고 있는 송호룡씨는

“익산에서 40년 넘게 짜장면집을 해왔는데 없어지지 않고

계속 유지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라며,

“아이가 어렸을 때 와서 먹었던 음식점이 성인이 되어 고향에 돌아왔을 때도 그 자리에 한결같이 있는.. ‘

아직도 여기에 있네’하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짜장면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

​

이어서 “저희는 항상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따듯하고 정성스러운 음식이 준비되어 있으니

익산 최고의 황궁쟁반짜장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

한편 모성은 백년가게이자 영등 2동의 착한가게 34호점으로

짜장면 Day에는 저소득층 지역주민을 초청해 짜장면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시기에는 마스크를 800장 기부하는 등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