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금광진

여름이면 물놀이를 자주 왔던 대청계곡에는 무심코 지나치면서 몰랐던 곳이 많았습니다.

대청계곡 가는 길을 산책 삼아 걸어보며, 보물처럼 발견한 곳들이 있어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나무데크로 조성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한 대나무숲이 있는 대청도시숲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대청계곡공영주차장은 물놀이 철인 여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인데, 제가 찾은 평일에는 여유로웠습니다.

무료 주차장으로 벚꽃 구경이나 물놀이를 하러 오실 때,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대청도시숲

대청계곡공영주차장 출입구 맞은편 있는 대청도시숲!!

대나무들로 우거지 대청도시숲입니다.

이곳은 축구장 면적의 4배에 달하는 큰 규모에 대나무와 함께 해송, 상수리나무 등이 조성된 곳이었습니다.

대나무들이 빼곡히 있는 대청도시숲 안으로 들어오면, 대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이 아주 시원하고 쾌청했습니다.

장유에 이런 곳이 있다니!!

여름철이면 가족들과 대청계곡으로 가서 물놀이를 하면서 이곳을 무심코 몇 번을 지나친 것 같습니다.

폭 2m 정도의 작은 길이라 성인 1명이나 2명이 같이 걸을 수 있는 길인데, 쾌청한 공기에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늘을 보니, 제 키의 2~3배나 되는 키 큰 대나무들이 따가운 해를 가려주었지만

대나무 사이로 살짝 보이는 해도 이쁜 곳이었습니다.

대청도시숲을 따라 끝까지 가보면, 유아체험공간도 있었지만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대청물레방아

대청게곡 가는 길에는 커다란 물레방아가 있습니다.

천하대장군과 천하여장군과 함께 '대청물레방아'도 항상 그냥 지나쳤지만,

오늘은 잠깐 걸음을 멈추고 둘러보았습니다.

아담한 쉼터가 되고 있는 정자 옆에는, 옛날 물건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짚바구니, 절구통, 지게, 되박, 말통, 탈곡기 등 빛바랜 오래된 물건들이지만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물건이라 아이들과 함께 잠깐 보고 지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용지봉 가는 길

대청계곡유원지관리소가 있는 곳으로 차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용지봉의 등산로를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날 몇몇의 등산객들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았는데, 날 잡아 용지봉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대청계곡 누리길

대청계곡으로 잠깐 가서 얕은 계곡물에 손도 담가보았습니다.

아직 차갑지만 맑고 깨끗해서, 이번 여름에도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 물놀이로 대청계곡을 찾아올 것 같습니다.

자동차로 지나치며, 무심코 지나쳤던 대청계곡 가는 길에 천천히 산책하면서 둘러보니

'대청도시숲'도 구경하고 '물레방아'등 옛 물건들도 구경하고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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