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은 붉은 장미꽃이죠. 부천시에서도 매년 5월이면 방문객들로 가득 차는 곳이 있는데요. 부천시 도당동에 있는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입니다. 현재 이곳은 지난주부터 장미가 활짝 피기 시작했습니다. 예년보다 며칠은 조금 빠르게 핀 것 같지만 현재가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시기입니다.

부천백만송이장미원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분수가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그늘만 있다면 분수 앞에 앉아서 공중으로 흩날리는 물줄기를 맞고 싶은 날씨입니다.

백만송이장미원 입구에서 꽃들이 가득한 공원 안으로 걸어 올라가는 길에는 어린아이 얼굴만 한 커다란 장미꽃들이 피어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지 않아도 꽃들이 워낙 커서 꽃잎 하나하나가 제대로 보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한참을 찍다가 공원 안으로 올라갔는데요. 다른 분들도 올라갈 때 한 번, 공원을 모두 구경하고 내려올 때 다시 한번 꽃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발 디딜 틈도 없었지만, 평일에 방문하니 조금은 여유롭게 꽃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렇다고 방문객이 조금 밖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 년 중에 백만송이장미원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기간이기 때문이죠.

꽃들이 너무나 화려하다 보니 모두 만개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꽃봉오리도 많이 보입니다.

꽃 사진을 찍을 때 알면 좋은 정보를 한 가지 얘기해 본다면, 붉은색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밝기가 조금만 밝아져도 빨간색이 뭉개져 버립니다. 그러니 사진 찍을 때는 꽃잎이 생생하게 보이게 조금 어둡게 찍은 후에 SNS에 업로드할 때 밝기를 조절해 주면 더 아름다운 꽃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2023년 백만송이장미원의 개화 절정 시기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입니다.

백만송이장미원에는 작은 장미 터널과 하트 모양으로 꾸며진 의자가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올해 SNS에서는 목향 장미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겹벚꽃처럼 목향 장미도 겹꽃으로 피는 장미인데요. 장미가 주렁주렁 매달려 피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백만송이장미원에서도 목향 장미를 볼 수 있습니다. SNS 핫스폿처럼 목향 장미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지는 않지만, 사진의 배경으로 톡톡히 한몫하고 있습니다.

계단으로 이동하는 곳이 있지만 대부분 무장애 관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늘진 곳이 많지 않으니 모자나 양산, 선크림과 생수를 꼭 준비해 주세요.

백만송이장미원은 입장료가 없습니다.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장미 최적 개화 시기에는 기존의 주차장이 방문객 수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해서, 주말에는 공원 주변의 공공시설과 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주말에는 주차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니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에서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방문하여 당신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인생 사진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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