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플러스 6월] 강릉시 남부 건강생활지원센터

강릉시 남부 건강생활지원센터

강릉시 남부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강릉시 남부권 주민들의 생활 속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지역 보건 의료기관이다. 건강 교육과 상담을 중심으로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강릉시에는 현재 동부와 남부 2개소가 있으며, 남부 센터는 성덕동, 강남동을 담당한다. 글 최현숙(수필가) | 사진 전용태(드래곤레이브)

강릉시보건소 남부 건강생활지원센터(이하 남부건강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건강 생활 지원센터 사업 성과 대회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여러 번 상을 받았다. 성과 대회는 전국의 건강 생활 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포상하는 것이다. 남부건강센터는 국가 건강검진 결과 위험 요인 보유자 등록 관리, 만성질환 인지도 향상 교육 사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입암동 성덕문화센터에 조성된 남부건강센터를 찾아 주요 사업과 요일별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만성질환 예방 등 지역밀착형 건강 관리

남부건강센터는 강릉시 성덕동과 강남동에 살고 있는 주민을 주 대상으로 하는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전담 기관으로,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기관이다. 1층에는 건강 측정과 상담을 진행하는 민원실과 보건교육 및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육장이 있고, 지하에는 조리 실습실, 체력 증진실이 있어 제철 음식을 활용한 건강 식단 조리 실습 및 심폐지구력과 근력운동에 도움이 되는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건강위원회 사무실도 함께 있어 건강한 마을을 위해 모이는 사람들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 증진 사업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하여 대사증후군 건강 관리 및 운동·조리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20세 이상 대사증후군 건강 관리가 필요한 강릉시민은 누구나 환영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남부건강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예약한 날짜에 방문하면 건강 검진 및 체성분 측정, 간단한 설문 등을 통해 맞춤형 상담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12개월 동안 받을 수 있다. 또한, 운동 전문가의 전문적인 트레이닝은 물론 제철 음식을 활용한 저염·저당 식단 건강 조리 교실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헬스 케어 사업

19~64세 이하 성인 중 건강 위험 요인을 한 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6개월간 모바일 앱과 활동량 계를 연동해 분야별(건강, 운동, 영양) 전문가의 상담과 관리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ICT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 생활 실천 향상 및 만성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의약 건강 증진 사업

타 기관(부서)과 연계하여 심신 안정, 순환 체조 등을 통한 한의약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생애 주기별 대상자의 특성에 맞도록 제공하고 있다.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

주민들이 ‘주민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건강+마을 사업’에 참여해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환경, 주거, 안전, 이웃과의 관계 등을 포함해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형성, 그 결과 ‘성덕 솔바람 주민 건강 걷기’, ‘월요일은 월대산 걷기’와 같은 걷기 운동을 활성화했고, 조깅을 하며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줍깅으로 깨끗한 동네를 만들었다.

또한, 소상공인 연합회 강릉시지부 성덕분회와 함께 입암 오거리에 목재 화단을 조성해 형형색색 계절마다 바뀌는 꽃을 볼 수 있게 했다. 이와 같은 소통과 교류는 건강은 물론 마을공동체 결속에도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