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집도 빈대가? 빈대 체크리스트 & 대처법을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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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소식이 심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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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이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빈대가 2023년 현재 쪽방촌이나 고시원 등의 주거 취약시설뿐만 아니라 천이 있고 습기가 있는 모든 장소에서 발생 신고가 있는데요.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빈대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위생점검과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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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전 발생하고 잊힌 해충, 50년이 지나 다시 나타난 빈대에 대해 우린 너무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한 '빈대에 대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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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빈대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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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성충이 약 5~6mm 크기로 상하로 납작하게 눌린 타원형이며 진한 갈색입니다.

주로 침대에 서식하며 빛을 싫어해 불을 켜면 숨어버리는 야행성으로 흡혈을 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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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빈대는 1980년 이전 발견되던 토종 빈대가 아닌 일명 베드버그(bed bug)로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다고 알려진 반날개빈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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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날개 빈대는 주로 열대지방에서 분포하며 사람뿐 아니라 가금류와 박쥐 등도 흡혈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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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빈대에 물리면 어떻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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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 않지만 낮에는 가구나 침대 벽 틈 등에 숨어있다가

야간시간에 흡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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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에 물리면 흡혈로 인한 수면방해, 가려움증, 이차적 피부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린 후 붉은 반점과 가려움증이 빠르면 1시간 늦으면 10일 이 지나 나타나며 이 증상은 1~5일간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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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린 것 보다 훨씬 가려움이 심하고 고열과 염증반응이 동반될 수 있으니 물린 자국이 있을 경우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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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치료 없이 1~2주 내 회복하나, 빈대가 분비하는 타액으로 인해 아나필락시스(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반응)이 드물게도 나타납니다.

해당 부위는 긁지 말고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해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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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집에 빈대가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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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아주 작은 사이즈에 야행성으로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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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배포하는 빈대 체크리스트를 보면

빈대 물림 증상이 있는가

빈대를 직접 확인했는가

알 탈피 흔적, 또는 연한 노란색 껍질이 있는가

침대 시트나 매트리스에서 붉은 얼룩, 어두운 반점 등 빈대의 배설 흔적이 있는가

등 행동 패턴에 대해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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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빈대를 예방하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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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한번 빈대가 발생하면 발견도 쉽지 않지만 박멸은 더 어렵습니다.

흡혈할 숙주가 없어도 위치와 환경조건에 따라 12개월 이상 생존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직 우리집에 빈대 발견 흔적이 없다면 빈대 예방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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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자연 발생이 아니기에 외부에서 몸이나 짐에 붙어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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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에 방문했다면, 빈대가 숨어있을만한 장소인

침대, 매트리스, 소파, 벽면 틈새 등을 확인하여 빈대 흔적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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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가 보이지 않다고 방바닥이나 침대에 짐을 보관하지 않으며,

여행 중 빈대 경험이 있다면 집에 들어오기 전에 여행용품에 대해 철저한 소독 및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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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고가구나 낡은 책을 가져오는 것에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집안의 갈라진 틈과 벽지 등 손상부분을 정리하여 빈대 서식지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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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빈대를 발견했어요, 어떻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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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에 감염된 옷이나 침구는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폐기합니다.

스팀 고열로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사이에 분사합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수시로 침대와 매트리스를 청소합니다. 이때 청소기 내용물은 사용 즉시 밀봉하여 폐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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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과 침구류는 30분이상 고온 세탁 건조하여 밀봉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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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허가 살충제를 이용해 빈대가 숨어있을 만한 곳에 집중 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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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우리시에서는 빈대에 대한 소식은 들리지 않습니다.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전국단위 현황 파악에 집중하고 적극적 방제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하니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우리집 살펴보기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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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외여행에 다녀왔다면 한 번 더 신경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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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블로그도 질병관리청 정보에 귀기울이며 현황이나 새로운 뉴스가 나오면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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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유네스코창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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