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가볼만한 곳 추천 :: '단촌 장날' 구경 다녀왔어요! 할매국수/미미커피 맛집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남정희입니다. ^^ 오늘은 단촌장에 가봤어요! 단촌장은 5일, 10일로 5일마다 장이 열립니다.

의성을 대표하는 농산물로는 쌀, 사과, 마늘, 고추, 자두 등이 있는데요. 단촌에서는 마늘, 고추, 사과가 많이 생산되고 있답니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께서 새벽부터 말린 고추를 팔러 단촌장에 왔었는데 이제는 직거래 장터도 활성화되고 생고추도 농협에서 수매하기도 한답니다.

마늘을 이용한 요리도 다양하고요. 단촌 시장 골목에는 주영자마늘닭(구: 삼미마늘닭)과 핫치킨(구: 처갓집양념 통닭)을 많이 드시고 있답니다. 방문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어린 시절만큼 다양한 물건은 없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답니다. ^^ 겨울이라 귤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뻥튀기 과자도 보이네요.

주방용품을 판매하시는 분은 부부인데 어린 시절부터 보던 분들이고 아직도 얼굴 모습이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남동생이 밤사이 지도를 그리고 옆집에 키를 쓰고 소금 얻으러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설 명절이 다가온다고 오늘은 채소 품목이 더 많아졌습니다. 고추와 브로콜리를 샀어요.

싱싱한 오징어와 생선도 장날마다 빠지지 않고 판매되고 있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시끌벅적한 소리에 다가가 보니 사람들이 모여 에누리하고 있더라고요. 장날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점심때가 되어 할매손칼국수 집에서 국수를 맛나게 먹었습니다. 배추김치와 고추김치를 곁들어가며 후루룩 한 그릇 먹고 나서 카페로 갔어요.

미미커피는 단촌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유일한 시장 골목카페입니다. 고양이가 가끔 다녀가나 봐요. 카페 사장님이 젊은 분이라 반가웠습니다.

단촌은 고운사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합니다. 주변에는 단촌한우암소식당, 정애식당, 할매칼국수집 등등 간단히 식사할 곳도 많아요. 고운사 여행하시고 꼭 한번 들러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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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촌 할매손칼국수

■ 단촌 미미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