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호의 핫 뷰 용마루 공원 전망대를 아시나요?

신록이 푸른 요즘은 어디를 가도 싱그럽고 아름다워요. 높은 곳에 가면 그 신록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연두와 초록의 경계에서 갈팡질팡하는 잎사귀들을 볼 수가 있지요. 오늘은 드라이브로 길로 좋은 영주호를 가다가 요즘 핫한 용마루공원 전망대를 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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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빵 용마루점을 오른쪽으로 끼고 언덕으로 오르는 길에는 예쁜 벤치와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미끄럼틀과 놀이 기구들이 있습니다.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 피크닉을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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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까지는 차로도 가능하지만 데크 계단을 이용해 도보로도 가능합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입고 길지 않은 길이니 걸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5월은 잎사귀도 바람도 싱그럽잖아요. 거기다 새들의 노래도 들을 수 있거든요. 발치에는 작은 야생화도 피어있고요. 오빵 용마루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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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이용하려면 좀 가파른 S 코스 길을 몇 번 오르면 너른 주차장이 나옵니다. 도보로 갈 경우 데크 계단을 이용하면 주차장 왼쪽 끝으로 오르게 되더라고요. 그곳에서 바라보면 용마루 전망대가 우뚝 솟아있습니다. 옛날 게임에서 열심히 짓던 건물이 생각났어요. 타원형의 건물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2층 건물이 있는데 그곳에도 아주 깨끗한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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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로 가는 완만한 곡선의 길가에 하얀 마거릿 꽃과 팔랑개비를 닮은 꽃이 피어있어요. 혼자 착각일까요? 환영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괜히 기분이 좋아졌어요. 전망대를 목표로 두고 걸어가다 보면 양주호 전망대 안내 표지판이 보입니다. 참고로 읽어두시면 이 용마루공원과 전망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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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로 오르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는 거예요. 또 하나는 계단을 이용하는 건데 계단 높이가 일반 계단의 반도 안 돼 계단을 오르는 게 너무 쉬워요. 그래도 어르신을 모시고 가신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셔도 좋아요. 계단은 총 108개의 계단인데 아마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았어요. 용마루 전망대 정상에 오르면 탁 트여 사방이 다 보이는데 섬처럼 남아있는 옛 금강마을과, 제1용마루공원, 그리고 이주민 금강마을도 보여요. 영주호를 한눈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이곳 용마루공원 전망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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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루 전망대에서 제1용마루공원 주차장으로 가는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솔숲이라 걷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발아래는 폭신폭신한 흙이 발걸음을 편하게 해 주었고요, 위로는 우거진 소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과 새들의 소리가 싱그럽고 좋았어요. 짧은 길이면서 힐링이 되는 느낌이 참 좋은 길이었어요. 차를 제2용마루공원 입구에 세워두셨다면 그 길로 제1용마루공원을 한 바퀴 도시고 도로를 이용해 오시는 방법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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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루공원 주변에도 예쁜 벤치가 있어 벤치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게 참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는 우리 반려견 데리고 소풍 와야겠어요. 너무 평화로워 보이고 좋았답니다. 영주댐은 어디를 가도 아름다워요. 쉼의 공간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평화롭고, 싱그럽고, 마음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곳 같아요. 용마루공원 전망대는 영주여행을 오신다면 꼭 추천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참!! 이곳 일몰도 참 아름답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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