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매헌숲 작은도서관'을 소개합니다

-SNS 서포터즈 6기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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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매헌숲 작은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곳을 소개합니다. 바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기념관 내에 위치한 매헌숲 작은도서관입니다.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은 윤봉길 의사의 삶과 업적을 알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선양하고자 1988년 12월 1일 개관하였습니다. 다양한 전시 자료와 유물 소개뿐만 아니라, AR, VR, 크로마키 등 최신 영상 체험도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찬찬히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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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서울 서초구 매헌로 99

· 연락처: 02-578-3388

· 주차: 10분 300원, 1일 최대 1만원 부과(단, 부과세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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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은 매헌시민의 숲에 인접하여 자리 잡고 있어요. 바로 앞에 넓은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붐빌 수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신분당선 지하철역과도 가까운 거리라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절기(4월~10월)에는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지만, 동절기(11월~3월)에는 17시까지로 시간이 단축되므로 유의해 주세요.

※단체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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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은 1층에 제1전시실과 중앙홀, 제2전시실이 있고 전시실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제1전시실은 윤봉길 의사의 출생에서 칭다오 생활까지, 제2전시실은 상하이의거부터 카이로 선언까지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AR, VR, 크로마키 등 최신 영상 체험은 매헌윤봉길의사 동상이 있는 중앙홀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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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홀 매헌윤봉길의사 동상

정문을 통과해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중앙 매헌윤봉길의사 동상을 기준으로 양옆에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이 있습니다.

제1전시실로 입장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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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시실은 매헌윤봉길의사의 출생부터 시작합니다.

1908년 6월 21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에서 태어난 순간부터 그 자취를 따라갑니다.

이번에 기념관을 방문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매헌윤봉길의사는 12세에 일본인 교육을 거부하고 학교를 자퇴한 후 오치서숙이라는 서당에서 사서삼경과 한시 등을 공부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의 12세를 생각하면 정말 어린 나이인데 유년기 때부터 사회의 부조리함을 깨닫고 행동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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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윤봉길의사가 직접 사용했던 식기와 생활 유품들, 필기 용품, 촛대 등도 전시 되어있었어요. 역사 속에 존재하는 분의 실제 생활 도구를 보니 그때의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 것처럼 구체적으로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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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계몽운동을 추진하던 매헌윤봉길의사의 흔적도 볼 수 있었어요. 당시 일본과 우리나라의 현실을 풍자한 연극인 '토끼와 여우' 영상도 볼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오래 발길을 잡았던 것은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였어요. 특히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당시 매헌윤봉길의사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편지를 받은 어머니의 마음은 어땠을까 상상하며 편지를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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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2전시실에 가보았어요. 제2전시실은 상하이의거부터 시작되는데 독립운동가로서의 삶을 잘 보여줍니다. 상하이에 도착한 윤봉길의사의 다양한 활동과 생활상, 상하이의거, 순국, 유해봉환 등과 관련된 자료들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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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을 따라 들어가 보면 상하이에 도착한 윤봉길의사가 어떤 생활을 했는지 보여줍니다. 다양한 장사(인삼, 모자, 야채 장사 등)를 하며 독립운동을 향한 마음의 불씨를 키워가고 있었어요. 실물 자료들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영상 자료들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더 생동감 있게 그 역사의 순간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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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님과 회중시계를 교환한 이야기는 너무 유명하죠. 서로 최후의 작별을 나누던 순간의 대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찡했어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 독립운동가들에게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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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거와 관련된 맵핑영상이 있어 그 순간의 긴박함과 비장함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그 이후 윤봉길의사가 순국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은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훗날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받은 건국공로훈장도 전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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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전시실의 전시를 모두 보고 나오면 마지막에 추모하는 마음으로 매화꽃을 만드는 체험이 있어요.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경우라면, 함께 매화꽃을 만들며 지금까지 본 전시 이야기를 나눠봐도 의미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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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윤봉길기념관 지하에 매헌숲 작은도서관이 있는 것 알고 계셨나요? 윤봉길의사 동상 뒤편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 저는 예전에 한 번 방문해 본 적이 있었는데요~!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신 거 같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회원 가입 후 도서 대출 가능 합니다. 서초구 도서관 회원 가입을 하셨더라도, 매헌숲 작은도서관 회원 가입을 별도로 하셔야 해요.

※대출 권수는 1인 3권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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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숲 작은도서관이 이번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나눔도서보급사업’에 선정되었더라고요. 그래서 22년~23년도 신간 도서를 대량 구비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이번에 방문해 보니 예전 보다 장서 수가 훨씬 많아진 것을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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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매헌숲 도서관에는 역사와 관련된 자료들이 정말 많이 구비되어 있어요. 역사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귀중한 자료들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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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구비된 도서들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책등만 보아도 새 책인 것이 느껴지시죠? 흥미로운 제목의 에세이와 소설, 시가 많아 자주 가서 책을 빌려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원하는 책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자료실 사이트에서 책을 검색해 보실 수 있어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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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unbonggilda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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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헌숲 작은도서관에서 '김동우 사진 작가와의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선착순 10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하신 후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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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동안 역사를 바로 알고, 다양한 책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매헌숲 작은도서관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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