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양양 제5경 하조대

겨우내 얼었던 땅과 개울이 녹아

개구리가 나온다는 경칩이 지나

산과 들에는 개나리 진달래가 화사하게 봄을 알리는 계절,

강원도 동해안을 따라오다 보면

지나게 되는 양양 하조대를 소개하겠습니다.

하조대 해수욕장 입구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조금만 오르면 간이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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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보면 하조대 정자와

등대 방향을 알리는 표시판이 나옵니다.

먼저 하조대 정자를 보셔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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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따라 약 30m 오르면

소나무 숲 사이로 하조대 정자가 나타납니다.

하륜과 조준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양양 5경 하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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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공신 하륜과 조준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두 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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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있고

탁 트인 검푸른 동해바다와 그 위를 만선의 기쁨을

싣고 오가는 어선들이 갈 길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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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종 때 세워진 것이 시초인 육각정이 있고,

정자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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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빼어난 절경은 2009년 12월

명승제68호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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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의상대와 함께 일출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고,

드라마 태조왕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합니다.

정자 앞에서 동해바다를 한참 감상을 하고

처음 출발했던 주차장으로 내려오면

반대편에 하조대 등대로 가는

데크 길이 나오게 됩니다.

하조대 관광안내소 : (느린 우체통)

사랑하는 사람에게 추억의 편지를 보내보세요.

1년 뒤에 배달이 됩니다.

해안가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갯바위 절벽 위에서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가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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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나무가 애국송이라고

일출 사진 촬영의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해안가 갯바위 위로 이어지는 데크길을 따라 오르면

밤바다 고깃배들의 길잡이를 해 주는

흰 무인 등대가 절벽 위에 솟아 있습니다.

하조대 등대에서 바라본 삼각형 갯바위 꼭대기에서

자생하고 있는 애국송을 볼 수가 있습니다.

동해 푸른 바다 일렁이는 파도가

갯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흰 물보라를

오랫동안 물멍하면서 보았습니다.

하조대 정자와 등대를 둘러보고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내려오면

또 하나 멋진 동해바다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 전망대가 있습니다.

마치 달나라 우주 정거장을 보는 듯

하늘 위에 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여행객이 저 ~ 푸른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담아 가는 포토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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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하조대 전망대에서

힐링도 하시고 바다멍도 하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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