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전
조선시대로 타임슬립,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 현장 방문기
지난 6월 14일, 15일,
행주산성 역사공원 일대에서는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가 열렸습니다.
고양시의 역사적 배경인
행주대첩의 승전정신을 계승하고 기억하기 위해
매년 초여름 열리는 행주문화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먹거리장터, 체험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는
고양시의 대표 축제입니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월 15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음에도
많은 고양시민들이 찾은 행주문화제의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장 내부에는 차량출입을 통제하여
혼잡하지 않고 안전하게 도보이동이 가능했고
덕분에 행주산성역사공원 일대의
자연풍경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장터에는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과 편의점 부스가
마련되어 행사의 분위기를 더했으며
바로 옆 인재교육원 앞 풍류쉼터 무대에서는
전통악기인 가야금과 플롯, 드럼을 함께
연주하는 밴드 뮤지트의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메인 행사장인 계단 아래 한강변에는
초가집 형태의 세트들로 마치 조선시대의
어느 한 마을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목판 인쇄, 부채그리기, 신기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던 행주체험마당과
왜적을 잡아라, 물자나르기, 전생뽑기,
깃발흔들기 등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해라’라는
컨셉으로 전통놀이와 역사적 사실에
재미요소가 더해 행주대첩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말을 알차게 보낼만한
나들이 장소를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행사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행주산성 역사공원 주무대에서는
저녁에 열릴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의
리허설이 한창이었는데요.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노력하는
배우, 스탭분들의 열정과
공연관람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갑자기 내리는 장대비에 축제현장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돌아온 것이 아쉬울 만큼,
집에서도 들리던 행주문화제의
폐막행사 불꽃놀이 소리가 정말 화려하더라구요
많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고양행주문화제가
내년에도 알차고 풍성한 축제가 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2025년 고양시 소셜기자단 홍유진
- #고양시소셜기자단
- #고양행주문화제
- #행주문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