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7월에 만나는 의령 한우산 들꽃
7월에 만나는 의령 한우산 들꽃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도 벌써 중순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장마와 무더위로 사람들은 힘들어하지만 식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폭풍 성장으로 하루가 다르게 피고 지기를 반복합니다.
의령 한우산의 들꽃 산책은 산행 자체로도 기분이 전환되지만
간간히 마주치는 들꽃은 더없이 좋은 힐링이 됩니다.
의령군 블로그기자 김영환
닭의난초
산골짜기의 양지바른 습지에서 자생하며
키는 30∼70cm정도로 자랍니다.
꽃은 6~7월에 황갈색으로 피는데 줄기 끝에 10개 정도가
원뿔모양 형태를 이루며 달립니다.
활짝 핀 꽃모양이 수탉의 벼슬을 닮았다고 하여
닭의난초 라고 부릅니다.
엉겅퀴
엉겅퀴는 산지 초지, 들판, 숲 가장자리
어디서나 잘 자라는 식물로 수많은 꽃잎이 붙어서
하나의 꽃이 된 합판화로 꽃은 6~8월에
적색 또는 자주색으로 피며,
가지와 원줄기 끝에 1개씩 두화가 달립니다.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날카로운 가시도 있습니다.
엉겅퀴의 약효 때문인지 지금은 예전보다
흔하지 않는 식물이 되었습니다.
둥근배암차즈기
둥근배암차즈기 산지의 풀밭에 분포하는 식물로
꽃은 6~8월에 피며 연한 자주색 꽃이 층층으로 많이 달립니다.
꽃잎이 벌어진 모습이 마치 뱀이 입을 벌린 모양과 유사하여 ‘배암’이라 하고,
차즈기(차조기)는 들깨를 닮은 야생식물을 가리키며,
꽃의 배열이 둥글게 모여 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높이는 30cm 정도로 줄기는 모가 나며 곧게 자랍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합니다.
원추리
꽃이 피어 단 하루밖에 가지 않는 원추리,
요즘은 도심의 화단이나 도로변에도 많이 심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여인들이 원추리를 가까이하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득남초’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산지의 계곡이나 산기슭에서 자라며,
키는 50~100Cm로 7~8월에 꽃이 피는데
원줄기 끝에서 짧은 가지가 갈라지면서
노란색 꽃이 6~8개 정도가 뭉쳐서 달립니다.
참나리
참나리는 산지의 암벽이나 제방, 개울 근처 양지바른 곳에 자랍니다.
높이 1∼2m이며 어릴 때에는 백색 털로 덮여 있습니다.
피침모양 잎은 서로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잎겨드랑이에는 검은 자색의 주아(珠芽)가 있습니다.
꽃은 7∼8월에 황적색 꽃이 피는데 꽃잎에는 반점이 있습니다.
나리꽃은 종류도 많고 꽃의 모양도 다양합니다.
나리꽃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참나리라 부릅니다.
꽃대가 곧고 꽃 모양이 좋아 꽃꽂이용으로도 쓰이고,
정원 등 화단용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낭아초
낭아초는 우리나라 남부의 저지대에 자라는
낙엽활엽성 반관목 식물로 키는 약 2m정도입니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엷은 홍색 또는 흰색의 나비 모양을 하고 있고,
촛대모양으로 위로 솟구쳐 올라갑니다.
계속 꽃이 피기 때문에 개화 기간이 길어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내한성과 내건성이 강하여 어디서나 잘 자라며,
요즘 도로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물레나물
간혹 한 두 송이씩 발견돼 흔치 않은 식물입니다.
꽃잎이 물레방아처럼 돌아가듯 나서 물레나물 이라고 부릅니다.
높이 50~80Cm로 산지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반그늘이나 햇볕이 잘 드는 곳의
물기가 많은 곳에 자라며
꽃은 6~8월에 피는데 황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고
바람개비 모양을 이룹니다.
어린순은 데쳐서 나물로 먹습니다.
닭의장풀
닭장 근처에서 잘 자라고
꽃이 닭 볏을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여름에 피는 꽃으로 꽃은
하루밖에 피지 못해 가련해 보입니다.
번식력이 강해 줄기를 잘라내면
잘라 낸 줄기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는 식물로
꽃부터 잎, 줄기 뿌리까지 모두 쓸 수 있는
몸에 좋은 산나물이자 약초입니다.
고추나물
들의 약간 습한 곳에 사는 고추나물은
연한 잎과 줄기를 데쳐 나물로 먹거나
국을 끓여 먹기도 합니다.
7~8월에 노란색 꽃이 취산 꽃차례로
가지 끝에 달리며, 꽃잎은 5개로 검은 점이 있습니다.
꽃은 그날 피었다가 그날 지는 꽃이라
애달픈 마음이 듭니다.
큰까치수염
큰까치수염은 꽃이 필 때 까치와
까치의 흰 수염 같은 깃털을 닮은 데서
유래한 이름이며, 한편으로는 강아지 꼬랑지처럼
생겨 개꼬리풀이라고도 합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으며 키는 50~100Cm로
6~8월에 꽃이 피고 산지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랍니다.
하늘말나리
꽃이 하늘을 보고 피는 하늘말나리
백합과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풀밭이나
숲가에서 자라며 높이 50~130Cm 정도입니다.
꽃은 7~8월에 줄기 끝에서 갈라진 가지마다
황적색 꽃이 피는데 화피는 6개이고 뒤로 약간 젖혀지며
안쪽에는 검붉은 반점이 있습니다.
바위채송화
채송화와 비슷하고 바위에서 잘 자란다고 해서
바위채송화 라고 합니다.
꽃은 7~9월에 노란 꽃이 별처럼 앙증맞게 피고
잎은 약간 다육질로 뾰족한 선형입니다.
군집성이 강하며 키는 10Cm 내외로 아주 작습니다.
타래난초
타래난초는 묘지 주변의
양지바른 곳이나 잔디밭에서 잘 자랍니다.
꽃대가 실타래를 꼬아놓은 것처럼 생긴
난초라 하여 타래난초라 부릅니다.
꽃은 6~8월에 나선 모양으로 꼬인
수상꽃차례에 한쪽 옆으로 달리고
높이는 10~40Cm 정도입니다.
대부분 진분홍색 꽃이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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