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여름밤을 밝히는 '원도심 문화 페스티벌'에 함께해요!!

이중섭거리

최근 서귀포 시내를 지나다 보면 빈 점포가 눈에 띄는 게 지역 경제가 어렵다는 걸 체감하게 됩니다.

물론 서귀포 지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요.

이런 어려운 시기에 서귀포시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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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가 지난 금요일 서귀포항과 새연교 일대에서 열린 '금토금토 새면 쇼'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 많은 호응을 얻은데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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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프로젝트로,

어제저녁 7시부터 시작된 '원도심 문화 페스티벌'이 이중섭거리 일대에서 열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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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문화 페스티벌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오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쭈욱 진행된다니 주변에 홍보하며 함께 즐겨 보아요.

서귀포 원도심 문화 페스티벌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는 7. 27(일) 어제 오후 7시부터 이중섭 차 없는 거리에서 시작되었어요.

여름철 오후 7시 전이면 밝은 시간인데도 행사 30분 전에 도착해 보니 한두 사람씩 모이다 7시 무렵에는 행사장 사거리 일대를 꽉 메우며 축제 분위기 느껴졌어요.

오늘 오프닝 행사의 프로그램은 클래식 음악과 청소년 댄스에 이어 어쿠스틱 음악과 법환 청소년문화의 집 어린이들이 꾸민 감동의 무대로 이어진다는 사회자의 설명을 들으니 엄청 기대가 되었어요.

앙상블 소울메이트의 공연으로,

원도심 문화패스벌 오프닝 무대가 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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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로 등 현악 4중주로 구성된 앙상블 소울메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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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과 모차르트의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연주하며 저물어 가는 서귀포의 밤을 수놓았답니다.

앙상블 소울메이트에 이어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할 청년 댄스팀인 프라이드 걸스는 방송댄스와 스트릿댄스, 케이팝 텐스에 특화된 청소년들로 구성 댄 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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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의 위플래스와 아이즈원의 파노라마 등 5곡의 음악에 맞춰 파워풀하고 에너제틱 한 댄스 공연이 이어져

한시도 눈을 떨 수 없을 만큼 몰입감 있는 공연을 보여주었답니다.

앞으로가 멋진 걸그룹 팀이 되길 응원하면서~짝짝짝

세 번째 팀은 포스부터 남다를 어쿠스틱 듀오 브로스틱의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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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난 여자가 있는데,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 등 조금은 낯선 5곡을 기타 연주에 맞춰 부르는데,

와아~~

장르 불문하고 듀오 브로스틱만의 감성으로 열창하는데 정말 에너지가 넘쳐 나더라고요.

드디어 마지막을 장식한 곱을樂(락) 뮤지컬단의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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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을樂(락) 뮤지컬단은,

법환 청소년문화의 집 초등생 15명으로 구성하여 서귀포 지역의 언어와, 역사, 문화를 뮤지컬로 창작하여 제주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고자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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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대는 단장님의 노래에 맞춰 단원들의 제주해녀 숨비소리 공연이 시작되다기,

후반에는 "대한민국 바다 지키러 나가게"

"나도 가쿠다(나도 갈게요)

"고치 가게(같이 가게)"를 힘차게 외치며 제주바다를 지키겠다는 제주 소녀들의 의지에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

마지막 공연은 제주해녀의 강인한 정신을 담은 독립운동 퍼포먼스!!

어른들도 하기 어려운 제주만의 역사와 정서를 담아낸 공연은 여운이 오래 남을 멋진 무대였어요.

7. 31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원도심 문화 페스티벌도 오늘처럼 멋진 공연이 있을 예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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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원도심에서 저녁식사 맛나게 하시고 이중섭거리로 밤마실 나와 함께 즐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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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목, 금, 토, 일요일 저녁 7시엔 서귀포 이중섭거리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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