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아미미술관에서 당진의 봄을 만끽해 보자
아미미술관에서 당진의 봄을 만끽해 보자
전통과 생태,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생태미술관 아미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4월에는 벚꽃 명소로 상춘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당진시 우수 경관자원으로 선정된 곳으로 벚꽃이 떨어지고 초록으로 물든 아미 미술관도 봄을 만끽하기 너무 좋은데요. 멋진 작품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선사하는 미술관으로 떠나볼까요?
운영시간 |
10:00~18:00 (입장 마감 17:30) |
휴관일 |
연중무휴 (단, 미술관 사정 및 명절 당일 휴관 사전 공지) |
관람요금 |
성인: 7,000원 / 고등학생 및 24개월 이상 어린이: 5,000원 경로(만 70세 이상), 장애인, 군인, 국가유공자: 5,000원 ※ 유모차·휠체어는 내부 안전상 출입 제한 / 반려동물, 외부 음식, 음주 등 반입 불가 |
시간이 멈춘 듯한 옛 초등학교 교정에, 생명이 숨 쉬는 예술공간이 피어났습니다. 아미미술관은 당진시 순성면의 한적한 마을에 자리한 아미미술관은 폐교된 유동초등학교를 개조해 만들어진 사립 미술관으로,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유산과 자연환경, 생활의 결을 지켜가는 특별한 ‘에코 뮤지엄(Eco Museum)’입니다.
아미미술관은 전통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이 급속도로 사라져 가는 현실 속에서, 지역의 건축, 문화, 풍속, 생활상 등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며 개방하는 생태형 미술관입니다.
‘아미’는 아미산의 아미에서 가져왔으며 동시에 불어로 친구를 뜻하는 ‘Ami’에서 착안해 자연처럼, 친구처럼 가까운 미술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미 미술관은 총 6실의 실내 전시실과 야외 전시장,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실에서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회화, 설치미술, 입체 작품을 비롯해 지역 작가와 어린이 대상 전시도 함께 진행됩니다.
- 전시 전용면적: 실내 약 200평, 야외 전시장 약 1,512평
- 복합문화공간: 55.86㎡
- 기타 부대시설: 카페 제비나래, 산책로, 체험관
예전 교실과 운동장이 전시실로 바뀌며, 추억이 서린 공간이 예술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이곳은 꽃들이 있는 세상이다》
전시 기간: 2025. 3. 27(목) ~ 2025. 6. 24(화)
현재 진행 중인 전시로 자연의 경이로움과 일상의 찬란함을 꽃의 이미지로 담아냈는데요. 꽃을 주제로 회화·영상·설치·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입니다. 작가들의 섬세한 시선으로 피워낸 꽃들은 관람객의 감성을 깨우며, 삶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전시실 관람을 마치고 나와 가볍게 산책해 봤는데요. 수목이 우거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고즈넉한 카페가 눈에 들어옵니다.
주변과 어우러지는 모습과 색감에 무엇에 홀린 듯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가 보았는데요.
감탄이 저절로 터져 나오는 모습입니다. 카페 내부는 온통 아기자기한 소품과 골동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테이블, 의자, 창틀까지 모든 곳에 손길이 닿은 세심한 모습에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창밖으로 보이는 봄의 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더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산책로 곳곳에 멋진 조형물들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인증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학교 뒤편 작은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념품을 구매할 수도 있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유익한 시간이 될 듯합니다.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 속에서 자연의 색과 예술의 숨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아미 미술관에서 일상을 잠시 멈추고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말, 꽃처럼 피어난 미술의 정원을 만나러 당진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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