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딱 꽃구경하기 좋은 남대천 산책길

벚꽃이 활짝 피기전 봄꽃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 강릉 남대천 산책길인데요.

남대천은 강릉의 주 상수원으로 강릉 시내를 관통하며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고 강릉 사람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곳이에요.

매년 강릉의 가장 큰 행사인 강릉단오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 개나리꽃은 만개해서 가장 예쁠 시기에요.

밝고 선명한 노란색이 시선을 확 끌어요.

봄꽃들은 조금씩 피는 시기가 달라서 자주 나가 봐야 활짝 피어 있는 꽃들을 볼 수 있어요.

운동할 수 있는 코스 뒤로 이제 피기 시작하는 벚꽃들도 보입니다.

남대천 제방길은 숨은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벚꽃 구경하러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나무가 아닌 들꽃들도 많았는데요.

청보라색에 동글동글한 모양의 귀여운 이 꽃은 봄까치꽃이라고 해요.

이름도 너무 귀엽죠?!

봄을 대표하는 꽃인 유채꽃도 산책하는 내내 종종 보였어요.

어디서 씨앗이 날아와 뿌리를 내린 거 같아요.

복스럽게 포근해 보이는 민들레 꽃도 봄꽃으로 빠질 수 없죠.

사실 바닥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꽃 들이라 피어 있는 데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예쁜 자주색이 눈에 띄는 광대나물의 꽃은 모양도 독특해서 신기했어요.

확연히 봄이 왔다는 것이 느껴질 만큼

가지에서도 땅에서도 푸릇푸릇한 잎들이 솟아나고 있어요.

산책길에도 벚꽃들이 곳곳에 있어 벚꽃 감상은 덤으로 할 수 있어요!

날이 좋아서 산책하는 어르신들이 많아요.

다음으로 만난 꽃은 명자꽃입니다.

약간 동백꽃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꽃이 더 작고 옹기종기 붙어 있어요.

붉은색뿐만 아니라 연한 핑크색 종류도 있더라고요.

개나리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폿도 발견했어요.

길을 따라 개나리가 쭉 이어지는 길이라 걸으면서 힐링하는 기분이 듭니다.

나무 위에 하얀 눈이 내린 것 같은 조팝나무도 있었어요.

길지는 않지만 조팝나무들이 따로 조성되어 있어 꽃을 즐기기에는 부족하지 않았어요.

벚꽃인가 해서 찾아보니 복숭아나무 꽃!!

색이 진한 분홍에서 연한 분홍으로 이어지는 색이 예쁜 꽃이었어요.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남대천 산책길

지금 이 시기에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위치: 남대천

제13기 강릉시 SNS 서포터즈 김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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