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명물 거리, 웃장국밥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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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먹어도 든든한 한끼가 되는 국밥, 순천에는 이 국밥 식당이 잔뜩 모여있는 국밥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순천 웃장에 위치한 웃장국밥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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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거리 앞에 주차장이 넓게 잘 마련되어 있어서 주말에도 크게 어렵지 않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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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거리 입구에는 휴게책방이 있습니다. 혹시나 식당 웨이팅이 있을 때 잠시 대기하기 좋고, 더운날 햇살을 피하기에도 좋은 자리입니다. ‘전국 최고의 맛, 순천 웃장국밥거리’ 라는 문구와 금빛의 순천복돼지를 보니, 맛난 돼지국밥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기대가 생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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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웃장은 무려 백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웃장의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허기를 달래주던 국밥이 지금 웃장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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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공간에 많은 국밥집이 모여있습니다. 처음에 방문했을 때, 옆집과 앞집이 다 국밥집이라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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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웃장 돼지국밥은 돼지머리를 사용하는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맛깔난 돼지머리 부위를 걸음걸음마다 볼 수 있고, 식당마다 국밥 육수도 팔팔 끓고 있는 모습도 진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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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2012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전국 음식 테마거리 200선’에 선정된 적도 있습니다. 국밥이라는 테마 하나로 오랜 전통을 지니고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저는 타지역 지인분들이 순천에 하루 놀러오실 때 다음날 오전 식사로 꼭 이 골목으로 모시고 갈 만큼 평소에 애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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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행을 계획하며 맛집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감성적이고 세련된 새로운 맛집들도 좋겠지만, 순천만의 감성과 정을 느낄 수 있는, 투박하지만 정겨운 순천웃장국밥거리에서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국밥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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