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탈춤과 함께 세종시장 문화 나들이』

여주시민기자단｜황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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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 여주 세종로에서는 「봉산탈춤과 함께 세종시장 문화 나들이」 행사가 열렸다.

5일마다 열리는 장터에서 저렴하게 장도 보고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도록 여주시와 세종시장 상인회가 마련한 자리다.

'봉산탈춤과 함께 세종시장 문화 나들이', 자료출처:여주시청밴드Ⓒ 여주시민기자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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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이수자인 장준석 님이 이끄는 봉산탈춤 “다오름” 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갓 들어온 신선하고 상품을 내놓은 가게들이 길게 늘어선 세종시장을 봉산탈춤 팀이 음악을 울리며 한 바퀴 행진하며 길놀이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상인들은 박수로 환영하였고, 공연을 기다리고 있던 관중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 여주시민기자 황영미

Ⓒ 여주시민기자 황영미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과 부모님 손을 잡고 시장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까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봉산탈춤과 함께 세종시장 문화 나들이' 공연 관객들 Ⓒ 여주시민기자 황영미

봉산탈춤은 황해도 봉산 지방에서 전해 내려온 가면극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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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탈춤 놀이는 크게 7과장으로 구성되어 제1과장은 사상좌춤, 제2과장은 팔목중춤, 제3과장 사당춤, 제4과장 노장춤(제1경 노장춤, 제2경 신장수춤, 제3경 취발이춤), 제5과장 사자춤, 제6과장 양반 말뚝이춤, 제7과장 미얄춤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봉산탈춤놀이 구성 Ⓒ 여주시민기자 황영미

등장인물은 상좌, 목중, 거사, 사당, 노장, 신장수, 원숭이, 취발이, 샌님, 서방님, 말뚝이, 영감, 미얄, 남강노인, 무당, 사자 등으로 등장하며 탈을 쓰고 서민들의 가난한 삶과 양반에 대한 풍자, 파계승에 대한 풍자 등 익살과 웃음을 풀어내며 현실을 풍자하고 있다. 봉산탈춤은 황해도 전역에 가장 널리 알려진 탈춤으로, 다른 지역 탈춤에 비해 춤사위가 활발하고 경쾌하며 장삼 소매와 한삼의 움직임이 화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봉산탈춤 1과장 사상좌춤 Ⓒ 여주시민기자 황영미

무더운 날씨에도 출연진들은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고, 관객들은 ‘얼씨구~ 좋다!’를 외치며 박수와 웃음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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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탈춤 Ⓒ 여주시민기자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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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마치고 봉산탈춤 공연 출연진과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도 마련되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만들었다.

봉산탈춤 출연진과의 기념사진 Ⓒ 여주시민기자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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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화행사에는 포토존 촬영, 봉산탈춤 모빌만들기 등의 체험 마당도 마련되어 있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출연진과 기념사진을 찍고, 봉산탈춤 모빌 만들기에도 참여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봉산탈춤과 함께 세종시장 문화 나들이' 기념 행사 Ⓒ 여주시민기자 황영미

「봉산탈춤과 함께 세종시장 문화 나들이」 는 오는 6월 25일 한 번의 공연을 더 남겨 두고 있다.

쉽게 접해볼 수 없는 특별한 공연이기에 시민들이 많이 5일장 시장 나들이에 나서 저녁 반찬거리와 간식도 사고 봉산탈춤 공연도 함께 즐기시길 권한다.

Ⓒ 여주시민기자 황영미

<여주시청 밴드>

<봉산탈춤 공연 장소-구 제일시장 주차장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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