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철쭉명소 천성산 철쭉군락지
봄은 꽃구경을 맘껏 즐기기 좋은 계절이라 누구나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봄꽃으로는 목련 꽃, 개나리, 매화, 벚꽃 등이 있지만 어찌 그리 빨리 만개하고 져버리는지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여기 양산 천성산은 우리들의 그런 아쉬움을 달래 줄, 철쭉꽃이 만개하였습니다.
5월이면 철쭉꽃이 가득한 천성산의 철쭉군락지로, 매년 청성산 철쭉제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두근두근...
기대하는 마음 가득 안고서 천성산 철쭉을 보러 갑니다.
양산 철쭉명소 가는 길
천성산 철쭉군락지
미타암▶ 미타암전망대▶ 철쭉군락지▶ 천성산 철쭉제 기념비
미타암 주차장
양산시 주진로 379-61에 위치한 '미타암'으로 가는 길입니다.
입구에서 미타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르막을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색색의 연등을 달아 놓은, 미타암은 천성산 자락 아래 위치한 아늑하고 조용한 암자입니다.
원효대사가 창건한 89암자 중의 하나인 미타암에서 연잎차도 한 잔 얻어먹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미타암에서 탁 트인 풍경을 보고, 미타암 옆의 오솔길을 따라 천성산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온 친구들은 맑고 싱그러운 공기에 오기를 잘 했다 하며 같이 으쌰 으쌰 하며 출발!!
사실은 여기서부터가 진짜 등산의 시작이었답니다.
천성산 철쭉군락지로 가는 길은 산이 가파르고 돌이 많았지만, 천천히 조심조심 걷다 보면 이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게 되어 그 수고로움을 잊게 된답니다.
미타암 전망대
양산 철쭉명소 천성산 철쭉군락지 가는 길
탁 트인 풍경으로 눈이 즐거운, 미타암 전망대를 만났습니다.
미타암 전망대에 와서 보는 풍경도 놀라웠지만, 천성산의 유래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놀랐습니다.
일천 명의 성인을 배출하였다 하여 '천성산'이라 이름 지어진 양산 미타암은, 원효가 천성산에 창건한 89암자 중에 가장 뛰어난 기도처라고 합니다. 그래서, 영남 제일의 기도처라고 알려졌나 봅니다.
미타암 전망대를 지나고 나면, 가는 산길에서 하나둘씩 철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5월 8일! 아마도 지난주부터 만개한 철쭉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양산 철쭉명소 천성산 철쭉군락지
일출맞이 명산'천성산'
그리고, 도착한 양산 철쭉군락지!
천성산 철쭉군락지
양산 천성산은 미타암으로도 유명하고, 철쭉군락지로도 유명하지만 일출 명소이기도 하답니다.
양산 철쭉명소 천성산 철쭉군락지에 조성된 데크에 '일출맞이 명산 천성산'이라고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이 데크 아래에 철쭉이 가득 있지만 가파른 경사로 안전을 위해 데크를 조성해 놓은 것 같았습니다.
양산 천성산 철쭉군락지에는 찐 분홍색의 철쭉도 볼 수 있고, 은은한 분홍색의 연 진달래꽃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만개한 철쭉 사이로 지나면서, 그동안 맘껏 찍지 못한 봄꽃 인증 사진도 마구마구 찍어보고 철쭉꽃 사이로 천천히 산책해 보니 마냥 즐겁고 힐링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는 대통령선거로 천성산철쭉제가 6월로 연기되었다고 하는데, 철쭉은 지금이 만개하였으니 천성산 철쭉 구경하시려면 어서어서 오시기 바랍니다.
양산 천성산철쭉제
천성산 철쭉군락지
조금 오르막을 오르느라 수고로움은 있었지만, 정말 천성산의 철쭉을 보니 그 수고로움은 다 잊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분홍 분홍 한 철쭉과 초록 잎이 조화로워서 싱그러움까지 느낄 수 있었던 양산 천성산 철쭉군락지였습니다.
천성산 철쭉제 기념비
천성산 철쭉제 기념비
데크가 조성된 곳에서 몇 발자국 더 걸어가면, 천성산의 철쭉제 기념비가 있습니다.
여기서 기념사진 한 컷 찍고 뒤를 바라보면 깜짝 놀란답니다.
분홍 분홍하고 붉은 철쭉이 가~득 피어나서 또 사진 찍는 즐거움을 주었거등요.
미타암에서 여기까지 철쭉도 보고, 양산 시내 풍경도 보면서 천천히 걸어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40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천성산 철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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