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역사의 숨결 안동, 예안향교에서 만나는 선비정신

산성공원에서 바라본 예안향교

선성현문화단지 예안향교 안내표지판

산성공원에서 매우 가까운 예안향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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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00년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안동 예향향교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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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유교문화의 중심지로

오랜 역사를 간직한 명소들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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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예안향교(禮安鄕校)는

조선 시대 선비 정신과 교육의 의미를

품고 있는 곳이에요.

예안향교 가까이 물안개가 핀 안동호

커다란 보호수가 있는 예안향교 모습

선성현 한옥체험관에 머물며,

새벽에 나와 주변 산책을 시작으로

찾아간 곳이 바로 예안향교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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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향교는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이른 아침 산성공원과 함께

예안향교를 편히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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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약 300m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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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산성공원에서는 200m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았어요.

양호루와 보호수

은행나무

양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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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가 짙게 피어있는

안동호의 모습이 운치가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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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안향교에 다다르자

600년 넘게 향교와 역사를 함께 한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양호루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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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안향교 입구 마당에 있는 은행나무는

둘레가 4m, 높이가 17m이며

수령이 600년 된 보호수입니다.

예안향교 내부

안동 예안향교는 조선 시대 선비 정신과

교육의 의미를 품고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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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안향교는 고려 공민왕 때 처음 세워졌으며,

조선 태조 때 현재 위치로 옮겨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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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역사적 유적이 아니라,

유교 정신을 이어가는 중요한 문화 공간이에요.

예안향교 내부

예안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공간인 대성전을 비롯해 내삼문, 명륜당, 동재,

서재, 제기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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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안향교는 여느 향교와 달리

명륜당이 대성전과 일직선상에 놓이지 않고

왼쪽으로 비켜 있는 점이 특색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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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인

전사청, 향교 운영을 담당하는 관리 공간인 주사,

제사용 기물을 보관하는 곳 제기고 등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예안향교 내부

예안향교 인근 가볼 만한 곳으로

선성현문화단지와 산성공원, 선성수상길

도산서원, 예끼마을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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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을 간직한 선비 정신,

안동 예인향교에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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