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황은영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희소식과 함께

금관가야의 건국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김해 수로왕릉을 방문했습니다.

김해 수로왕릉은 금관가야의 건국 시조인

수로왕릉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본격적인 수로왕릉을 살펴보기 전 수로왕릉의 안내도를 살펴보면

수로왕릉의 무덤을 시작으로 서고와 크고 작은 문을 통한 다양한 전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출입문인 승화문을 들어서면 먼저 반기는 홍살문과 가락루를 지나

본격적인 수로왕릉의 탐방을 시작해 봅니다.

단정하고 단아하게 잘 꾸며진 수로왕릉의 전경은

방문객들의 마음까지 차분하게 만들며 곳곳을 돌아보게 합니다.

수로왕릉을 살펴보는 호기심에 건축물 모양과 누각을 칭하는 현판의 글귀까지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납릉정문은 김수로왕의 상징인 쌍어가 그려진 문으로

문 넘어 김수로왕의 능이 위엄 있는 작은 동산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인들의 어깨 높이의 왕릉 담벼락은

납릉정문을 들어서지 않고도 왕릉을 감상할 수 있는데

담 너머로 살펴보는 왕릉 주위의 석상과 사물의 기품 있는 모습이 시선을 끌기도 합니다.

숭안전은 왕과 왕비의 위패를 봉안하는 곳으로

바로 옆은 수로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는 곳입니다.

음력 3월 15일과 9월 15일에는 춘추제례 지내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숭선전에서 거행되는 제례를 거행할 때 서는 표지석이 눈에 띄는 이곳은

춘추대제가 거행되면 김해를 넘어 한국 대표 제례로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어

김해 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숭선전 제례를 참관하기 위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숭선전 옆에는 제례에 관련된 책과 자료가 있는 서고와 함께 서원청이 있습니다.

서원청은 춘춛대제에 필요한 제기와 제구를 보관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 옆 전사청에서는 춘주제례에 사용하는 제수음식을 만들고 보관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서원청과 전사청의 규모만 봐도 춘추제례가 얼마나 크게 진행되는지 짐작이 가기도 합니다.

가야의 역사와 수많은 설화를 품고 있는 수로왕릉을 탐방하다 보면 요즘 세대들을 위한 VR 영상관이 있습니다.

VR을 통해 김해를 만나 볼 수 있는 고고 가야 체험존은

가야 역사 문화자원에 ICT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스마트한 체감형 관광 서비스라고 합니다.

VR의자형을 시작으로 VR라이더, AR매직미러 그리고 투명 OLED 홀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상 스튜디오의 경우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에 관한 문의는 055-330-3378으로 하시면 됩니다.

VR을 통해 김해를 탐험하고 살펴봤다면 유물을 통해 김해 수로왕릉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자리한 유적박물관입니다.

상상과 미지의 국가처럼 느껴지던 가야 시대를 전시된 유물을

직접 눈으로 만나보며 철의 왕국을 확인할 수 있는데

유물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것을 잊을 정도입니다.

철의 왕국 가야의 투구와 갑옷을 시작으로

가야왕국이 시작되는 시조와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이야기까지

유물과 함께 가야 왕국의 역사를 만나 볼 수 있는 유적박물관은

그야말로 가야 왕국을 속성으로 배우고 살펴볼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유적박물관 앞 뒤뜰에는 계절도 모르고 철쭉이 피어 관심을 끌고 있는데 언제나 봄기운이 가득한 곳인 것 같습니다.

기야의 시작부터 가야 역사의 다양한 이야기가 넘치는 수로왕릉은 김해를 방문한다면 먼저 달려가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

{"title":"춘추제례부터 유물 박물관까지 가야 역사를 만나보는 수로왕릉","source":"https://blog.naver.com/gimhae4you/223291427377","blogName":"김해시 공..","blogId":"gimhae4you","domainIdOrBlogId":"gimhae4you","logNo":223291427377,"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m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