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덕산항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덕산해안길로의 산책코스 | 삼척 가볼만한곳
삼척 가볼만한곳
덕산항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덕산해안길로의 산책코스
발가락 하나 꼼지락 거리는것도 힘겨운 여름이지요?
다들 더위를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가요??
시원한 바다로, 시원한 계곡으로 더위를 피해 나름 여름나기를 잘 하고 계실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옛말에 이런 단어가 있지요?
" 이열치열 "
꼼짝도 하기 싫은 날씨에 오히려 땀을 뻘뻘 흘려가며 다녀온 동네 뒷산길 산책
오늘의 삼척 가볼만한곳, 삼척여행 이야기는 숲길속에서의 산책이야기로 시작해 볼까해요.
▲ 덕산항 풍경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작은 어촌항에 등대와 함께 예쁘게 자리한 바위섬.
이 풍경을 보고 있는데 저는 자꾸 독도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높지않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었던 산속을 산책을 하다 발견하는 해안의 절경,
산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졌던 저곳이 궁금해지지 않나요?
작은 어촌마을이 자리하고 있는 덕산항 풍경이에요.
정상적으로 걷게된다면
10km정도의 구간을 2시간 30분 정도 소요해서 돌아오는 산책코스입니다.
저는 지나가는길에 커피숍에 들려 커피도 한잔 마시고
부남해수욕장으로 빠져서 바다도 구경하고
덕산해수욕장 입구 장호막국수에서 점심으로 막걸리와 족발도 먹으면서 걷다보니
4시간 30분정도의 시간이 걸렸네요.
- 산행코스 -
출발(근덕면 항구회타운근처) - 덕산해안로(회칭골) - 덕산항과 부남해수욕장 해안선을 따라 산행 -
부남2리 마을 - 부남해수욕장(바다감상) - 부남미술관카페&스테이(커피한잔) - 방재로길 따라 -
부남길(부남1리 마을회관을 가로지름) - 다시 방재로길 - 장호막국수(식사)- 도착
항구회타운과 펜션방가로들이 줄지어 서있는 길가 사잇길, 내륙으로 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등산로 관련 안내표지판이 보이고 산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발견하게 되는데
덕산해안로 산책은 이곳에서부터 시작을 했어요.
소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시작된 덕산 산책로길
어떤 길이, 어떤 풍경이 우리를 기다릴지 궁금함을 안고 산길을 걸어보기로 해요.
한사람 지나다닐만한 좁은 길이여도 마냥 예쁘게만 보이는 이유는 자연이 주는 편안함 때문이겠지요?
주변에 깔린 이름모를 들꽃들과 들풀들을 보며 이름이 궁금해지지요?
이럴때는 어떡한다? 핸드폰을 꺼내들고 사진찍고 검색모드!
(모든게 가능한 편리한 정보사회에 산다는게 너무 감사한 일상입니다)
정갈하게 놓여진 계단을 따라 오르는 계단이 생각보다 숨을 헐떡이게 해요.
(사진과는 달리 허약체질인 저에게는? 경사가 제법 있는 길로 느껴지던 오르막이었어요.)
그럼에도 전혀 서두르지 않고 쉬어갈 수 있는 이유는
모든 생명체들의 이름이 소중하고 궁금해지는 길가 풍경 때문이겠지요?
산에서만 볼 수 있는 산딸기를 발견하기도 하고,
이꽃은 무슨꽃일까? 이건 약초가 아닐까? 라는 궁금함을 안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정보를 검색해보며 자연을 배우는 재미가 있었던 시간이였어요.
반갑게도 낮은 산중턱, 평지도 펼쳐져 있어서
높고 가늘게 솟은 소나무 숲길에서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제대로 숨도 쉬어보는 시늉도 해가며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길을 걸어 보았지요.
모든 길에는 가지못한 길에 대한 궁금함이 있겠지요?
어디로 가야 더 예쁜 풍경을 감상하며 이 길을 걷게 될까?를 고심하며 초행길의 티도 팍팍 내어 보았구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길이 궁금했던 터라 선택해서 도착한 이곳,
펼쳐진 바다 풍경에 우리의 굿 초이스를 스스로 칭찬 해보며 잠시 쉬어가는 타임도 가져봅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덕산항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 풍경.
이곳에 제대로 된 전망대 하나가 있어주면 좋을것 같은 아쉬움이 느껴졌어요.
바다위에서 보트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부러운 순간이였는데요.
반하고 또 반할것 같은 이곳에서의 덕산항 풍경
탁트인 바다와 독도를 생각나게?하는듯한 바다풍경에 사진을 무작위로 찍어보았어요.
같은풍경, 다른그림찾기를 한다면 한 눈에 쉽게 찾아볼 수 있겠지요?
등산의 맛은 뭐다?? 다들 알고계시지요?
개인적으로 자칫 위험할수도 있어서 이런 풍경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뷰맛집인지라 실례를 살짝 해봅니다.
가볍게 더운 여름을 쉬어가게 하는 음료??정도는 괜찮겠지요?
탁 트인 바다의 수평선과 바위섬들을 바라보면서 저도 잠시 정신줄을 풀어 봅니다.
멋진 바위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멋진 광고 한컷...이 컨셉이였는데
초보수준 사진작가의 능력이 그걸 뒷받침해주진 못했네요.
휴식의 끝에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은 뭐다?
뒷정리도 깔끔하게 하는 에티켓은 필수
(대롱 대롱 가방에 매달린 쓰레기봉투가 그 증거이겠지요?)
이 길의 또 다른 재미는 조금 더 가다보면 나오는 전망대 양쪽으로 그네가 매달려 있다는것이지요.
나이를 잊고....춘향이가 되어서 그네를 타보며 멋드러지게 동영상도 돌려보았는데
낭랑18세 춘향이같은 고운 자태도 온데간데 없고
덕지 덕지 묻은 세월을 휩쓸고 간? 중년의 그녀들이 그네들 타고있어 살짝 씁쓸해지더라는 후문이에요.
(재미만 있으면 된거지?? 암......이라고 위로를 해보았답니다.)
앞선이들의 걸음이 멈추어 선 이곳에 헬기착륙장이 있더라구요.
어디론가 응시하며 쪼로로 서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무엇일까요?
궁금해져서 서둘러 올라가 보았지요.
세상에나! 세상에나!
해안선을 따라 넓게 펼쳐진 바위섬이 진짜 환상적이였어요.
(이거 놓치고 싶지않아 위험을 감수하고 드론을 띄워 촬영해 보았는데 정말 추천해드리고픈 멋진 풍경이였어요.)
해안을 따라 바위섬들이 멋지게 펼쳐진 모습이 인상적이지요?
부남해수욕장과 저 뒷편으로 대진항과 궁촌항이 멀리 보입니다.
이곳에서 또 짐을 풀고 간식??을 먹으며 한동안 바다멍때리기를 했다는 후문도 전해드려보며
(헬기장만 아니라면.....짐을 풀고 1박2일의 캠핑을 해도 멋진 곳일것 같아요. 문득 밤하늘의 별 풍경이 궁금해지는 순간!)
그렇게 오랜시간의 숲속의 헤매임은
나무를 타고 자라나는 덩쿨들사이로 내리막길이 펼쳐지면서 산책의 끝을 알리는 듯 보이네요.
또 다시 어디로 갈까?? 이정표 앞에서 고민을 하는 시간,
길은 다르지만 산행을 통해 돌아온 길을 다시 돌아가는 방법과
부남리로 내려가서 마을길을 따라 목적지로 돌아가는 방법이 있어요.
우리의 선택은
부남이라는 마을을 돌아보며 마을탐방도 해보자는 결정을 내리고 부남리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이후 우리는 우리의 굿 초이스를 위해 또한번 스스로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는군요)
마을로 내려와 걷다가 헤어질 결심 촬영지였던 부남 해수욕장 팻말이 보이길래
잠시 샛길로 빠져 바다구경에 나서 보는 호사도 누렸구요
마을로 올라와 다시 길을 나서려다가 발견한 예쁜 카페에 시선이 멈추어서 잠시 휴식을 가져보기로 했어요.
'부남미술관카페&스테이' 라는 곳인데
숙박과 카페 그리고 갤러리 미술관 이모든것을 누릴수 있는 곳이었고
알고보니 평소 제가 너무 궁금해해서 한번 꼭 방문하고 싶어했던 장소였더라구요
(이런....행운이!!)
시원한 커피한잔, 그리고 수제로 만들어주신 레몬음료를 한 잔 마시고
미술관 구경에 나서보았는데 내부가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추천해보는 장소랍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쨍쨍했던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기 시작해서 걸음을 서두르기로 합니다.
미리 챙겨온 1회용 우비도 갖춰입고 시골버스길을 따라 걸어보았지요.
부남이라는 마을을 이렇게 자세하게 살펴보기는 처음이였던거 같은데
생각보다 크고 넓고 평평한 평지마을이더라구요.
해파랑 표시가 되어 있는 스티커들이 바닥에 붙여져 있는걸 보니 이길이 산책코스로도 추천이 되는 길인가 봅니다.
시골의 논두렁을 구경하는 재미가 무엇보다 좋았어요.
도랑에 슴슴히 올라오던 미나리와 논물 속에서 발견하는 개구리와 올챙이, 그리고 우렁이들까지
자연생태체험을 즐기기 원하는 부모들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걸어봐도 좋을 것 같은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배고픔이 밀려오는 시간.
덕산입구에 들어서면 있는 지역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인데요.
'장호막국수' 집에서 막국수와 보쌈을 시켜놓고 배고픔을 달래며 몸과 마음도 잠시 쉬어봅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부남마을을 벗어나 들어선 덕산마을.
평소 차를 타고 지나던 길을 도보로 걸으면서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라는 말을 실감하며
주변을 또 상세히 훑었다는 소식이에요.
물회맛집으로 소문난 덕산횟집을 지나고
수제비 맛집으로 소문난 삼척수제비 집도 지나서 출발지였던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걷고 또 걷고...
시작한 곳에서 끝을 맺어야 하는 등산과 산책길
보슬 보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걷다보니 동행하는 이가 한마디 하네요.
"어?? 비가오는데도 기분이 쫌 괜찮은데? 우리 꼭 국토대장정 하는 사람들 같아"
산 속을 걸을 때보다 더 길게만 느껴지던 마을길을 걷다보니
네~~ 그런 느낌이 들었던것도 같네요.
시작했던 그곳으로 드디어 도착했네요.
한 두시간을 상상하며 나선 산책길이 4시간 30분가량 걸렸어요.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풍성히 너무 많은 것 들을 구경했던 알뜰한 여행이었기에
피곤함보다는 만족스러움을 안고 여행의 끝을 마무리했네요.
멋진 뷰를 원하시는 산행길, 초보자도 걷기에 좋은 삼척의 산책코스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 여기를 적극 추천해보며 오늘의 여행이야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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