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서천군SNS서포터즈] 서해바다가 주는 선물같은 곳, ‘마량진항’
서천군 여행을 계획하면서, 다양한 역사이야기와 원도심 투어가 가능한 ‘장항읍’과 서천군이 숨겨놓은 보석같은 명소가 많은 서면의 ‘마량리’를 염두해두고 여행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말은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이 불어 ‘풍경’을 즐기기 제격이라는 생각에 ‘서천마량포구’를 들리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서천마량포구를 검색하니, 많은 여행자들이 엄청나게 많은 후기를 남겨놓으셨더라고요. 그만큼, 서천군을 대표하는 항구이자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는 반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포구에 도착을 해보니 포구에 도착을 하기 전부터 수려한 서해바다의 풍경과 해돋이 마을, 마량진항과 기념공원등이 아주 잘 갖추어진 최고의 관광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후기에서 봤던 그 놀라운 풍경을 정말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방파제 위로 올라가보니 멋진 풍경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이 정도 수준의 풍경이라면 일출을 비롯하여, 낙조와 일몰 그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풍경을 선사해줄 것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매서울 겨울의 ‘바닷바람’이었다고나 할까요? 연신 눌러대는 카메라셔터에 작품이 하나둘씩 담기긴 했지만 손이 시려워 주머니에 얼른 손을 집어넣고 빼고를 반복 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을 쉽게 보여줄리 없는 서해바다가 웃으며 말을 걸어오는 듯 했네요.
포구에서 방파제 끝에 있는 등대까지 걸어갈 수 있게 해놓은 점이 무척 좋았습니다. 저보다 먼저 도착한 관광객분들이 등대까지 걸어갔다 오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겨울철 바닷바람을 가볍게 생각하셨던 것인지 얼른 자동차로 피하시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이나 시흥, 화성, 충청남도의 다양한 서해의 풍경을 봤지만 서천군 마량포구만의 탁 트인 풍경은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들은 바다를 온전히 느끼지 못해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들었는데요. 마량포구만의 한적한 느낌과 시원한 풍경은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서천마량포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성경전래지기념관이나 마량포해돋이마을과 전래지 기념공원처럼 근처에서 바로 연계할 수 있는 관광지들이 있어 서천군 여행에서 꼭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재밌는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마량포구는 어민들과 주민들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차량의 주정차는 꼭 지정된 주차장소를 이용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서천
- #서해
- #마량진항
- #마량포구
- #서포터즈
- #성경전래지기념관
- #명소
- #서천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