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11월 등산, 가을 등산 명소, 가야산의 가을 단풍 속으로
11월 등산, 가을 등산 명소,
가야산의 가을 단풍 속으로
하늘도, 날씨도 너무도 완벽했던 날
가을 등산 명소,
가야산의 단풍을 기대하며
아침 일찍 집을 나섰어요.
멋진 사진을 담기 위해선 등산객들이 많이 없을 때가
훨씬 분위기 있고 멋진 사진을 담기 편하거든요.
가야산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했을 땐 이른 시간인데도
만차에 가까울 정도로 차들이 빼곡하더라고요.
괜히 마음이 바빠지네요.
스틱과 배낭 장갑까지 챙겨들고 출발을 해 보는데요.
백운동 코스로 가야산에 오르기 위한
두 가지 코스를 안내해 드릴게요.
1. 만물상 코스
설악산 공룡 능선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난도가 높지만 기암괴석과 수목이 어우러진 풍광도
설악산 부럽지 않은 수준이라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어요.
오르다 보면 멋진 포토존이 곳곳에 숨어 있으니
멋진 사진도 남기시고
가을 등산 명소, 가야산의 능선 뷰도
맘껏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초반부터 심하게 업힐 구간이 이어지기 때문에
체력 안배가 중요하며 능선에 그늘이 거의 없고
등산로 상태도 좋은 편이 아니라,
등산 경험이 많지 않은 분이라면 되도록
용기골로 오르는 걸 추천합니다.
2. 용기골 코스
만물상 코스와 같이 백운동에서 출발하지만 용기골과
용기사지를 지나 서성재로 오르는 코스입니다.
여기도 난도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물상 코스에 비하면 경사도 낮고
난도도 낮은 편이라 초보 등산객들도
충분히 오르실 수 있어요.
하지만 후반 들어서는 경사도 심해지고
제법 어려운 코스가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의 준비는 하셔야 할거 같아요^^
만물상 코스보다 등산로도 잘 되어 있습니다.
저는 만물상 코스로 올라
용기골 코스로 하산했는데요.
산행 거리는 길지 않았지만
어려운 코스인 만큼 산행시간은 꽤 오래 걸렸습니다.
산에 오를 땐 기암괴석과 암릉들을 보고 감탄을 했다면 하산할 땐 그야말로 가야산의 선홍빛 단풍으로
지천을 물들인 계곡 옆을 지나며 눈이 즐거웠던
가을 등산 명소입니다.
사계절을 다 가본 가야산이지만
가을만큼 아름다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가을 등산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칠불봉이나 상왕봉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박제가 될 만큼 아름답습니다.
주요 탐방코스는 이 외에도 해인사 코스도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위가 많고 코스가 어려운 만큼
스틱과 장갑은 꼭 챙겨 가시고요.
산행 중에는 화장실이 따로 없으니
출발하기 전 체크하시고 가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만물상 코스로 오르신다면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 시스템’에 예약 필수입니다.
국립공원 직원이 탐방센터에서
대기하고 계시면서 체크를 하고 계시니까
꼭꼭 예약 잊지 마세요!
용기골 코스는 예약 없이 입산 가능합니다.
겨울이 오기 전 만산홍엽의 가야산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하루가 되실 것 같습니다.
2023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남서이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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