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에는 제주 먹거리의 모든 것이 잇(eat)수다
제주의 맛, 제주의 향!
제주잇(eat)수다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에서 만나세요!
안녕하세요! 도민기자단 아도록한제주 김태경입니다.
오늘은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렸던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을 다녀온 후 그 분위기와 느낀 점 등을 공유해 드릴게요.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은 초대형 박람회로 제주지역의 다양한 식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요, 워낙 그 규모가 크고 참가하는 업체도 많아 주차장에서부터 그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저는 마지막날 참여하게 되었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입구의 모습
장소는 제주 중문에 위치한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 이벤트홀이었어요. 선착순 입장객 100명에게 '럭키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신 거 같았어요. 9시30분에 도착,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웨이팅했지요. 10시부터 입장을 시작했는데 줄이 어마어마 했답니다.
제주잇수다 출입증을 출력하는 방법과 발급기계
사전에 무료등록을 하고 방문하시면 되고 등록된 바코드를 미리 열어서 스캔만 하면 바로 출입증이 출력되어 나온답니다. 참 세상 편해졌어요. 바코드가 복잡하시다구요? 그럼 전화번호만 입력해도 바로 출력이 되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제주잇수다 출입증 목걸이
출입증이 나오면 입구에서 입장할 때 출입증을 넣을 수 있는 목걸이를 나누어 주십니다. 이 목걸이는 나중에 반납을 하지 않는 것 같은데, 버리기도 아깝고 비닐이라 쓰레기 걱정도 되고 그렇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9시35분 경에 줄을 섰는데 안타깝게 간발의 차이로 선착순 입장 100명 안에 들지를 못했어요.
제주잇수다 선착순 이벤트 럭키박스
그나마 제가 럭키박스를 받았기에 럭키박스 내용물을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었네요. 안에는 부스에서 판매중인 전시식품 몇 가지와 부스로 방문해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이 세 장 들어있었어요. 럭키박스 손가방 너무 예쁘지 않나요? 부스에서 따로 판매도 하고 있었던 제품이에요. 동백덕후인 저는 마냥 좋았지요.
사전등록 하시면 받는 배달앱 상품권
사전등록을 마치고 참여하신 분들에게는 제주특별자치도 배달앱 먹깨비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도 한 장씩 주더라구요.
줄이 길긴 했어도 100명이 그리 빨리 끝이 날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팁이 있다면, 이곳에 오실 때는 각종 선물과 구매한 식품들로 양 손이 무겁게 돌아가실 수 있으니 카트 준비하시면 좋구요, 지갑은 되도록 얇게 가져오셔야 지름신이 강림 못하십니다.
제주잇수다 박람회 내부 분위기
저는 박람회 마지막 날에 가서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전시장 내부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붐볐답니다. 업체 소개와 홍보가 대부분인 다른 박람회와는 다르게 다양한 제품을 구경하며 시식도 하고 쇼핑을 할 수 있는 즐거운 분위기였어요. 특히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답니다.
1번 부스부터 돌아보려는데 저 분위기 느껴지시나요? "성형화장품도 있네~" 하며 다가서려는데 저에게 쏠리는 시선과 관심... 부끄부끄 했지만 활기찬 분위기 칭찬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입맛이 확 돌아버렸어요. 제주의 젊은 해녀분이 직접 물질로 해산물을 건저올려 젓갈을 담근 건데요, 저 앙증맞은 밥솥에서 맛난 밥 한 술 떠서 그 위에 하필 전복 게우장을 올려주셨지 뭐예요. 짜지도 않고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에 홀딱 반해 구매했다지요.
청귤주스와 천혜향주스를 시음할 수 있는 부스도 있어 목도 좀 축이고...
독일의 학세가 아닌 부들부들 '제주학세'를 맛보고요,
바로 와인도 시음할 수 있었네요. 와인의 화려함에 흥이 절로 나네요.
제주의 특이한 건물로 유명한 곳이죠. 역시 정말 제주스럽게 디스플레이도 잘하셔서 그런가 손님들이 많았답니다.
제주에서 한 잔 하실 기회. 저마다 독특한 제주의 향을 담은 전통주 술병이 즐비한 것만 봐도 흥겨운데 시음으로 술을 컵에 듬뿍 담아주셔서 취하겠다며 애주가분들 입이 벙실벙실 했다지요.
제주의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쿠키와 각종 먹거리들. 종류도 다양하지만 제주특유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재료라 더 정이 가네요.
떡볶이 밀키트도 있네요. 포장만 보면 누가 떡볶이 인줄 알겠어요?
마지막 날이어서 남은 상품, 더 많이 안겨줄 줄 알았다면 경기도 오산. 판매가 완료되어 아예 예약 주문만 받는 곳도 있어서 아쉬웠어요.
맛있는 간식거리. 달콤 고소한 향과 함께 침샘은 더욱 더 활발해졌네요.
거기에 더해 직접 구워 맛을 보여주는 제주 돼지의 맛과 향! 나도 모르게 발길이 이끌려요.
이번 제주잇수다에서 향기로 끌린 또하나의 부스. 냉동생지를 직접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 와플 기계로 돌려 판매하는데 빵굽는 향만큼 자극적인 게 없죠.
윷놀이 이벤트 현장
정신없이 먹고 마시고 즐기다가 10시30분이 되어 윷놀이 이벤트를 하러 줄을 섰어요. 줄이 길어 할까말까 망설였는데, 인스타그램 팔로우 하면서 기다리니 생각보다 빨리 순서가 되었어요.
윷놀이 결과 백년본초 진액 한 박스를 교환받았어요.
윷놀이를 기다리는데 막걸리 부스에서 가파도 청보리로 만든 막걸리 키트를 흥미롭게 바라보는 꼬마 방문객이 너무 귀엽네요.
맛보고 가격표에도 없는 포기김치 10kg을 질러버린 곳. 배달도 무료로 해주셔서 주소를 적고 있어요. 김치만으로도 밥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무와 배로 만들어 몸에 좋은 조청과 기침에 효과가 좋은 흑도라지 농축액까지 만나보실 수 있고요,
제주에서 유명한 떡집에서 준비한 떡이 많이 이쁘게 진열되어 있어 참지 못하고 또 구매.
때마침 바로 옆에서 귀여움 초절정인 어린이집 방문객들이 떡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네요.
뿔소라 우동 시식회
8일에 행사가 있었던 정호영 셰프의 뿔소라우동을 맛보았어요. 제가 간 날은 마지막 날이어서 행사는 못 보고 우동시식만 했지만 깊은 국물맛과 쫄깃한 면발이 참 맛났답니다.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계란과자와 제가 늘 챙겨 먹는 구운란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 왠지 반가운 코너였어요.
구경만해도 알록달록 보기에도 좋고 먹기도 좋은 여러 식품들이 구매욕구를 일으켜요.
제주의 수제 양갱도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구요.
한라산과 화산석의 모양을 본따 만든 수제초콜릿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죠?
맛있는 제주어묵 맛도 보시고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하죠.
여기도 맛집, 저기도 맛집! 정말 맛집 총집합이네요!!
유제품을 판매하는 여러 기업에서 각각 제품을 저마다 다른 느낌으로 홍보하고 있었어요.
생긴 모양도 특이하고 맛도 좋았던 수제 소시지도 시식코너와 체험행사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었어요.
요즘 고사리철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말리면 얼마 안 되어 보이는 생각보다 엄청 비싼 제주고사리! 맛보시면 제주고사리만 찾으실걸요?!
생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성공을 위한 수출 상담을 해주는 부스도 있었어요.
아쉬운 맘을 뒤로한채 출구로 나왔더니 아직 집에 가기는 이르죠. 경품추첨행사가 있네요!
당일 구매금액이 5만원만 넘으면 경품행사에 참여가 가능했어요. 상품들이 아주 화려하죠?
제주잇수다 사진촬영이벤트로 받은 사진과 동영상 파일 링크
저는 상품도 받고 사진촬영도 했어요. 부끄러움을 참고 준비된 소품을 활용해 사진을 찍어보았죠.
순식간에 인화지로 2장의 사진을 뽑아 주고 카카오톡으로 파일도 전송해 주었답니다.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이었어요❤️
제주삼다수 이벤트존
삼다수에서 인스타그램 이벤트 진행을 위해 포토존을 준비해두었더라구요. 너무 싱그럽고 이뻐서 도전하고팠지만 대기가 좀 길어 패스했어요. 그나마 잠깐 빈 틈을 노려 포토존 사진 담아보았어요.
제주잇수다의 성과
모든 제주잇수다 행사를 돌고 나오는 뿌듯한 저의 카트 모습이랍니다.
박람회를 둘러보고 행사장을 나서는데 중문의 날씨는 환상 그 자체네요.
소상공인도 살리고 소비자도 행복한 제주잇수다!
박람회도 보고 제주의 맛과 향을 바로 느껴볼 수 있는, 더 나아가 제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 가능한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에 꼭한번 오셔서 좋은 경험을 얻어가시길 바라면서 이만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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