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걷기 좋은 청주 산책코스, 오송호수공원과 오창호수공원

걷기 좋은 청주 산책코스, 오송호수공원과 오창호수공원

쌀쌀해진 겨울 날씨에 야외활동하기가 힘드시죠?

하지만 춥다고 움츠려만 있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12월입니다.

오늘은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합성을 즐기며 걷기 좋은

충북 청주의 멋진 산책 코스 2곳을 소개 드리려고 하는데요.

그곳은 바로 청주 오송과 오창에 있는 호수 공원이랍니다.

▮청주 오송 호수공원

먼저 오송 호수공원으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송호수공원은 2차 전지, 바이오, 제약기업 등이 대거 입주해 있는

청주의 신도시인 오송지구에 자리한 공원입니다.

청주 오송역 8번 출구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도 너무 좋지만 공원 내 무료 주차장도 있어

차를 타고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호수를 따라 걷는 둘레길은 약 3km 정도로

천천히 걸으면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에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호수공원 내에는 수변 전망대를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오송 광장, 약초원, 파크볼장, 데크로드 등.

곳곳에 숨은 볼거리도 많이 있는데요.

무엇보다 신도시에 새롭게 자리한 공원이라 그런지

시설이 깨끗하고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공원 한편에는 쉬어갈 수 있는 멋진 정자와 망향비도 만날 수 있는데요.

비석에는 호수 물결 잔잔한 이곳에 수구초심(首丘初心) 망향(望鄕)의

애틋한 심정을 담은 역사학 박사 박상일 님의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잠시 쉬시며 오송의 역사에 대해서도 한번 살펴보세요!

시야가 탁 트이는 호숫가 주변을 걷는 오송호수공원 산책길!

보기만 해도 정말 가슴이 뻥 뚫리시죠???

▮청주 오창 호수공원

다음으로 만나볼 곳은 오창 호수 공원입니다.

오창호수공원은 오송호수공원과 마찬가지로

오창과학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변신을 한 공원이랍니다.

본래 1940년대 초에는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된 방죽이었는데,

현재는 호숫가를 둘러싼 공원 총면적이 무려 158,000㎡에 이르는

작지 않은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공원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호창호수공원의 특색이라면

호수 위 조형미가 넘치는 데크로드가 있다는 점인데요.

기온이 아직 영하까지 떨어지지는 않아서인지

호수 위로 시원하게 쏟아지는 분수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창호수공원의 둘레길은 오송호수공원 보다는 약간 작은 규모로

약 1km의 거리! 30분이면 크게 한 바퀴를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공원에는 넓은 야외 공연장도 있어서 봄, 가을에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도 많이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차가워진 날씨 덕에 내년 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 드린 오송호수공원과 오창호수공원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불과 차로 2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두 곳 모두 충북 청주를 대표하는 신도시인 만큼

깔끔하고 정갈한 호수 주변 공원이

인상적인 곳이랍니다.

날씨는 많이 쌀쌀해졌지만

그렇다고 너무 방안에만 움츠려 있지 마시고

모두의 건강을 위해 호수 공원에 나오셔서 산책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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