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경북 영주 부석사 겨울 풍경 여행 - 무량수전 배흘림기둥
부석사
주소 :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15
입장료 : 무료
주차 : 주차 가능
※ 부석사 내부에 있는 주차장은 신체 불편자의 경우 이용 가능합니다.
☎ 부석사 관광안내소 : 054-639-5849(10:00~17:00) / 휴무 : 추석, 설 당일
☎ 부석사 종무소 : 054-633-3464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에 찬 겨울이 다가왔어요. 봄을 알리는 가녀린 새싹이 돋아났다가, 화려한 꽃으로 수를 놓던 여름 부석사, 울긋불긋 꽃보다 화려한 단풍의 계절 가을을 지나, 흰 눈을 기다리는 겨울이 된 부석사는 아름다운 일몰 풍경이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부석사의 최고 건축물 무량수전! 무량수전은 고려 시대 건축물로 목조 건축물의 백미라고 할 수 있지요! 부석사하면 최순우 교수의 대중 미술 서적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덕분에 무량수전 기둥이 배흘림 양식이라는 건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량수전 기둥을 찬찬히 살펴보세요😊 위와 아래가 가늘고 가운데 배 부분이 불룩한 기둥 형태로 되어있지요? 배가 흘러내릴 듯한 모양이라서 배흘림기둥이라고 한답니다!
무량수전 앞마당에 서 보세요 😊 탁 트인 앞마당에 극락을 의미하는 안양루라는 누대가 바람을 가르며 서 있습니다. 바람난간이라 불릴 정도로 바람 끝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우아하고 멋스러운 모습이에요.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볼 때는 '안양문', 위에서 내려다보면 '안양루'라는 현판이 붙어 있습니다. 이 누대에 올라서면 시 한 편이 떠오르는데요, 평생을 방랑으로 다니셨던 삿갓 김병연 시인이 쓰신 시 한수 읊어 드릴게요. 54세 때 부석사를 방문하고 이제야 부석사를 찾게 됨을 아쉬워하면서 남긴 시입니다.
부석사
지은이 : 김병연
평생에 여가 없어 이름난 곳 못 왔더니
백발이 된 오늘에야 안양루에 올랐구나
그림 같은 강산은 동남으로 벌려있고
천지는 부평 같아 밤낮으로 떠 있구나
지나온 모든 날이 말을 타고 달려온 듯
우주 간에 내 한 몸이 오리마냥 헤엄치네
평생에 이런 경치 몇 번이나 구경할까
세월은 무정하다 나는 벌써 늙어있네
부석사는 오르면서 보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다 오른 후 내려다보는 풍경 또한 장관입니다. 겹겹이 둘러싸인 산들은 물결치는 파도처럼 보이고 사찰의 지붕 능선은 용의 등줄기를 연상케 합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지지요.
탁 트인 풍경은 바다를 연상케 합니다. 부석사에는 세 개의 바다가 있습니다. 쨍쨍 맑은 날은 굽이굽이 펼쳐진 산세가 산해(山海)를 이루고
비가 내리거나 비 그친 후 뭉게뭉게 구름이 떠오르면 운해(雲海)가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바다는 마음의 바다인 심해(心海)입니다.
우아하고 화려한 무량수전! 바라보는 방법도 여러 가지입니다. 이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바로 앞에서 올려다보아도 멀리서 바라보아도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사해 줍니다. 동쪽으로 올려다보는 석탑의 모습도 편안하게 다가오지 않나요?
부석사의 대표적인 모습 익숙하시죠? 그래서 더 편안한 것 같아요 :)
회전문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 건물의 옆모습도 아름답네요💛 가끔씩 색다른 방향으로 바라보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도 있을 거예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 아홉 단의 석단 108계단을 오른 무량수전은 극락입니다. 극락을 체험하고 힘찬 극락의 기운도 받아 가세요! 이곳은 아름답고 편안한 마음의 고향 천년고찰 부석사입니다.
본 내용은 영주시 SNS 홍보단의 취재에 의하여 작성되었으며, 영주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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