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울산 청동기시대를 알고 싶다면 “매곡 유적 전시관”으로..
울산에서도 청동기 유적지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바로 울산 북구 매곡동에 위치하고 있는
울산 북구 매곡 유적지입니다.
매곡 유적지에는
작지만 알찬 정보가 가득한
매곡동 매곡 유적전시관이 있어서
유적지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매곡동 유적지는 매곡동 330-2번지 유적에서 확인된
청동기 시대 주거지로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내부 4개, 6개, 8개의 기둥과 화덕, 벽면을 따라
벽체 시설인 벽구가 파여져 있고
주거지 바깥으로 긴 도랑이 나와있는
특이한 형태로 '울산식 주거지'라 불린다고 합니다.
매곡 유적 전시관에 들어가면
50호 주거지가 보입니다.
50호 주거지 관련 설명을 보면
조사구역 북동 편 동쪽 사면의 해발 90.49m에 위치하며,
50호 주거지는 장방형의 평면 형태로
규모는 640cm 단축 400cm, 잔존 깊이 64cm이다.
풍화 암반층을 수직으로 깎아 벽을 만들고 바닥은 생토면을 정리하여 사용하였다.
내부에는 원형의 화덕1기와
기둥간격이 일정하게 배치된 6주식 주혈이 확인되었으며,
네벽에는 벽구를 설치하였다.
남쪽 모서리에는 길이 170cm 가량의 외부돌출구가 연결되어 있고,
내부에는 납작하는 4매의 석재를 세워 두었다.
주거지 바닥에는 전면에 10~20cm 가량의 잡석들이 다량으로 쌓여있으며,
바닥에 구멍이 뚫린 토기 저부와 많은 양의
토기 편, 마제석촉이 출토되었다.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매곡 유적전시관에는 주거지들을 볼 수 있는
축소 모형판도 있어
주거지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주거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매곡 유적에 대한 여러 설명이 적힌
안내판도 벽면에 부착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매곡 유적전시관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면
복원된 형태의
실제 움집도 볼 수 있습니다.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의 사람들이 살았던
반지하 가옥으로
원형 또는 사각형으로 땅을 파고 둘레에 기둥을 세워 이엉을 덮어 만들었다.
바닥은 대개 진흙을 깔고 움직 안에는 취사와 난방을 위한 화덕을 설치했다.
후기로 갈수록 지상 가옥에 가까워지며
화로나 저장 구덩과 같은 시설이 밖으로 돌출시킨 감실에 설치되고 있다.
복원된 움집은 45호 발굴 유구를 바탕으로 복원하였다,
라고 합니다
움집 옆에도 유적지가 유리 보호막 아래에 있었습니다.
꼭 전시관 주변 외곽도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매곡 유적 전시관 주변에는
운동시설과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으니
산책도 하고
전시관 관람도 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매곡 유적 전시관
가을 산책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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