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전북 장수군 자연에서

즐기는 체력단련 후기!

아이들과 1,000m 고지를 밟아보다!

따뜻해진 봄 아이들과 명산 탐방 완전 강추!

아이들과 전북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 위해 열심히 좋은 명산을 찾아다녀보고 있습니다. 평상시 꾸준히 아이들과 체력단련을 하고 있어요. 왕복 6km 이내 아이들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에서 산행을 다니고 있답니다. 전북 장수군에 억새가 끝내주는 곳이 있다고 하여 장안산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장안산은 높이 1,237m에요. 장수지대는 천미터 고지가 넘는 산들로 둘러 싸여 있는데 소백산맥의 서쪽 비탈면을 이루며, 동쪽에 백운산(1,279m), 서쪽에 팔공산(1,151m)이 솟아 있답니다.

장안산 자체는 높은데 출발지점의 지대가 워낙 높아서 실질적으로는 200m 정도를 올라간다고 보시면 돼요. 최단코스 출발점은 무룡고개 (무릉고개)주차장입니다. 무룡고개 주차장은 공용주차장이며 제법 많은 차량이 주차할 수 있어요.

무룡고개 주차장에서 장안산 산행로 입구로 진입하면 잔잔한 산길이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산행로 시작점부터 대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요.

억새가 멋지게 휘날리는 능선까지는 한시간 정도이고 정상까지는 성인기준 편도 1시간 40분이면 충분해요.

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걷기가 너무 좋습니다. 능선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절경을 맛볼 수 있답니다. 겨울철 눈이 올 때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 사시사철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경사가 급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해서 남녀노소 많이 찾는 아름다운 전북의 명산입니다.

봄철이다보니 미세먼지가 좀 심한 거 빼고는 아주 만족스러운 산행이었습니다. 막판 계단코스가 좀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캬~~~~ 정상석 앞에서 기념사진은 빼놓을 수 없죠. 저희 가족 말고도 당일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어요. 산악 동호회도 많이 오시더라고요.

초등학교 저학년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명산이기에 전북 장수군에 방문하시면 꼭 아이들과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사계절 매력 덩어리 방화동 자연휴양림!

편안한 하룻밤 가족들과 보내기 좋은 가성비 숙소

장안산에서 아이들과 땀을 뺐더니 휴식이 필요했어요. 미리 장안선 근처에 있는 방화동 자연휴양림 예약을 해놨고 곧바로 이동하였답니다.

방화동 자연휴양림 예약은 하단 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방화동계곡에 조성된 방화동자연휴양림은 덕산용소에서 방화동계곡으로 연계되는 코스에 방화폭포, 산림욕장(치유의 숲, 만남의 광장)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깨끗한 계곡을 따라 기암절벽, 다양한 수목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휴양처랍니다.

저희는 가족휴양동에서 1박을 보냈는데 완전 새건물이었답니다. 시설이 너무 깔끔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저녁식사는 맛있는 돼지고기를 구워서 아이들과 먹었고요. 산에 다녀왔으니 아이들이 먹고 싶어하는 라면까지 특식을 제공하였답니다.

방화동계곡은 여름철 사람들이 많이 찾아 물놀이를 하는데 지금 시즌에는 계곡물에 들어갈 수 없으니 아쉽긴 하였습니다. 오토캠핑장도 많이 이용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금강첫물을 찾아서 다시 시작된 산행!

장수군 히든플레이스, 산속 샘물을 찾아서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방화동 자연휴양림을 나섰답니다.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인 이유는 금강의 첫물인 뜬봉샘에 다녀오기 위해서죠. 제법 따뜻해진 날씨로 한 낮이 되기 전에 뜬봉샘에 방문하였습니다. 뜬봉샘을 가기 위해서는 뜬봉샘 생태공원에 주차를 한 뒤 산책로를 따라 편도 1시간 정도를 걸어가야 합니다.

전날 장안산에 다녀와서 다리가 살짝 뻐근한데 아이들이 제법 잘 따라오네요. 오히려 장안산보다 뜬봉샘 가는길이 경사가 급한 편이라 저는 개인적으로 힘들었습니다. ^^;; 그리 긴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금강의 시작을 안 볼 수가 없었어요. 뜬봉샘은 장수군 신무산 자락에 있는 샘이기에 산행은 필수입니다.

이번 전북 장수군 여행은 아이들과 체력단련 목적이기에 마지막까지 힘내서 올라갔습니다. 땀이 몸에서 제법 날 즈음에 멀리서부터 샘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고요한 산속에 졸~ 졸~ 졸~ 흐르는 샘물의 소리가 아주 아름답네요. 주변 산새들 소리와 하모니를 이루고 있더군요. 샘물 안에는 가재 등 생물들도 살고 있었습니다. 샘물 자체는 마실 수 없어요!!!

산속 작은 샘이 금강의 발원지라니 놀라울 뿐입니다. 작은 물길이 모여 큰 물길이 된다고 하더니 정말 그러네요. 아이들과 체력도 한 단계 성장하였고 멋진 자연의 품에서 스트레스도 날려 버렸습니다. 전북 장수군의 청정 자연 잔뜩 즐기시러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해요.


글, 사진=김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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