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깊어집니다. 우리 부모님 집에도 겨울이 왔겠죠! 한파가 연일 이어지고 눈도 내리고 하니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 걱정이 큰데요.

연로하신 부모님들은 특히나 겨울철이면 이동이 불편하시잖아요.

그런데 올 겨울은 그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반가운 소식이 있었어요. 제가 만들진 않았지만, 이 겨울 이천시 율면 사시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발이 되어주는 최강의 효도템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것은 바로 가수 임영웅 님만큼 우리 어머님들이 좋아하시는.....

경기 똑버스 입니다.

이천시민이자 서포터즈인 이은희님이 직접

다녀와 쓰고 찍은 사진으로 소개해드립니다.

12월 8일부터 먼저 이천 시내에 시행되어 한창 좋은 반응을 보이는 이천 똑버스. 이천에서도 조금 깊숙한 지역,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사시는 제 고향 율면에도 연이어 노선이 개통된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웠습니다.

어르신들은 자가용 운전보다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시는데, 이용객이 많지 않은 지역에는 시내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 불편할 때가 있다시더라구요. 그런데 똑버스는 부르면 가까운 정류장으로 와주고, 환승없이 원하는 지역 내 위치까지 모셔다 주니 얼마나 편하게요!

마침 제 고향 율면 석산 3리 마을회관에 12월 20일 14시에 똑버스 설명회가 있다고 해서 저도 참석했습니다. 입구부터 고향 엄마들 실버카도 가득한 신발 너무 반갑고요.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마을회관에 우리 동네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옆 석산1리 등 이웃 마을 주민이 많이 모여서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미리 알아본 정보를 공유도 하고 있었습니다. 저보다 직접 사용하실 어르신들의 반응이 화목 난로보다 뜨거운 건 당연하겠죠?

똑버스가 뭐인겨?

약속한 시각이 되자 기다리던 이천시청 교통과 직원께서 오셨습니다.

어르신들 눈높이에 꼭 맞는 쉬운 안내문과 보기 좋게 커다른 글씨로 < 율면 똑버스 전화호출 정류장 > 안내지를 꺼내 놓으셨습니다. 맞춤형 교육의 현장~

아! 그런데 어르신들, 마치 대학입시 설명회처럼 긴장하시고 집중하시는 모습! 너무 귀여우시고 훌륭하십니다. 좋아지는 세상 누리려면 평생 배워야 한다는 걸 우리 어르신들이 직접 보여주고 계세요. 우리도 본받아야지요. 아무리 좋은 게 나온들 사용법을 배워야 쓸 수 있으니까요~

어르신들 맞춤형!

호출하는 방법이 다른 율면똑버스

그런데요! 율면 똑버스는 다른 지역과 다릅니다. 기존의 똑타앱을 사용하여 이용도 가능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장호원/ 율면 지역은 전화 호출 ☎1688-0181 서비스로도 호출이 가능합니다.

교통과 직원분께서 직접 이용가능한 카드를 실물로 준비해 오셔서 이해가 쉽게 시연해주시고 계셨어요. 일반적으로 발급받은 교통카드와 편의점에서 구입한 카드를 보여 드리며 설명합니다.

미리 농협에서 발급받아 오신 부지런한 어르신들은 꺼내어 확인도 하고 미처 발급받지 못하신 분은 궁금한 점을 손 번쩍 드시고 질문도 하십니다.

장담컨데 앞으로 율면에서 이 카드가 블랙카드입니다. 이 카드로 똑버스 타고 다니면 마을 인싸 인증!

내친 김에 스피커 폰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1688-0181로 직접 전화해 봅니다. 어르신들은 하나라고 놓칠세라 귀 쫑긋! 집중집중하십니다.

바로 전화 연결이 되고 미리 카드를 준비하신 김병하 어르신 등록을 도와드립니다.

직접 카드로 등록하고 호출도 진행해보셨어요. 이 날은 시범운영이라 요금은 무료. (12월 26일까지 시범운영 마침) 5분이 이 방법으로 예약을 마치고 직접 시승까지 준비합니다.

여기서 주무관님이 요금결제와 다인승 시 주의할 점을 설명해주셨어요.

1) 전화 호출의 경우 요금은 전화하신 분 카드로 결제됩니다.

2) 다인승인 경우도 전화한 분의 카드로 결제되며 승하차를 같이 해야 적용됩니다.

아무래도 어르신들은 같이 타시는 경우도 많으실테니 유용한 팁이지요.

저도 미리 설치한 똑타앱을 이용해 똑버스를 호출해 보았습니다. D31번 버스가 20분 후에 도착한답니다. 처음 타보는 똑버스 저도 많이 기대가 되더라고요.

자, 그럼 얼마나 편한 지

똑버스 한번 타볼까요?

똑버스 도착이 가까웠다는 알림을 받고 예약된 인원들이 승차하기 위해 정류장으로 갑니다. 율면에는 정류장이 64개나 되는데 오늘 저회가 처음 탑승할 정류장은 46번 정류장입니다.

와~ 처음 보는 율면의 똑버스! 반갑습니다. 친절하신 기사님과 인사 후 탑승합니다.

기존의 시내버스보다는 차체가 낮아서 어르신들이 오르기가 수월해 보입니다. 어르신들 얼굴에 작은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미소도 보이는듯하고요.

좋다, 좋아~

새차 뽑고 놀러가는 듯 신나 하시는 어르신들!

우리 아버지 어머니 모습같네요.

어르신들, 올겨울 추운데 똑버스로 빙판길 걸어다니지 마시고 따뜻하고 안전하게 외출하세요~

율면 똑버스

차량대수: 율면 3대

운행시간 : 06:00~22:30 호출 마감 22:00

이용요금 : 1,450원

호출방식 :

● 똑타앱 ● 전화 호출 1688-0181

● 등록 가능 카드 : G-Pass 교통카드 및 편의점 교통카드 가능

● 전화 호출한 사람 카드로 요금 결제, 같은 장소에서 승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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