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맛집, 온천로에 자리한 뼈해장국 맛집 '청주해장국'

대전 유성구 맛집,

온천로에 자리한 뼈해장국 맛집

'청주해장국'

신년을 맞이하니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만나는 약속도 많이 가지게 됐습니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에 역시 빠질 수 없는 게 음식인데 무얼 먹을까 망설여지진 않으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유성구의 유명한 유성온천로의 맛집으로 청주해장국 식당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추운 겨울 먹기 좋은 따뜻한 국밥 한 그릇! 청주해장국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밤에 추울 땐 따듯한 음식만 먹어도 왠지 언 몸이 녹는 기분인데요. 그래서 불이 켜진 청주해장국 식당이 왠지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해장국 전문점이라는 이곳은 본점이며 체인점은 없다고 합니다. 만약 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이 건물 뒤에 주차장이 따로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안의 내부는 넓어서 단체 회식을 하기에도 좋은데요. 식당 메뉴판은 주방 위에 크게 적혀 있습니다. 다양한 해장국 메뉴가 있어서 여러 사람이 와도 취향껏 골라서 먹을 수 있겠네요.

저녁에 혼자 오거나 가족이 와서 식사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안은 넓고 의자로 되어 있어 편하게 빈자리에 앉아서 주문하면 됩니다.

테이블에 앉아서도 바로 옆 테이블 칸막이에 메뉴판이 붙어있어 이걸 보고 주문해도 좋은데요. 전 다른 사람들이 많이 먹고 있는 등뼈해장국으로 주문했습니다.

물이랑 물티슈를 가져다주고 주문을 받으면 먼저 깍두기와 김치, 마늘장아찌, 그리고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를 가져다주는데요. 아마 이 소스는 등뼈해장국을 주문한 사람에게만 주는 것 같습니다.

기다리던 등뼈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뼈 위에 수북이 얹어있는 게 바로 파와 다진마늘인데요. 시래기와 빨간 국물이 먹음직스럽습니다.

여기는 콩나물해장국을 판매하고 있어서인지 등뼈해장국에도 콩나물이 들어가 있는데요. 콩나물이 들어가서인지 콩나물이 아삭하게 씹히면서 국물은 시원한 맛이 났습니다.

등뼈해장국이라면 역시 고기가 맛있어야 하는데요, 양념이 잘된 고기가 삶아져서 이렇게 부드럽게 뜯겨 먹기 좋습니다. 이 고기는 아까 가져다준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하얀 쌀밥은 역시 해장국과 찰떡궁합인데요. 고기를 먼저 앞접시에 덜어서 먹고 나서 이렇게 풍덩 말아서 먹어야 제격입니다. 소심하게 조금씩 밥을 말지 않고 이렇게 통째로 밥을 넣어서 말아먹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먹어야 밥에 양념이 잘 배어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어때요? 밥이 빨간 양념으로 먹음직스럽게 변하지 않았나요? 보통 뼈해장국에는 우거지나 시래기가 들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전 시래기가 들어있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청주해장국의 등뼈해장국에도 시래기가 들어있는데 요즘 먹는 시래기에 영양이 풍부한 거 잘 알고 계시죠?

밑반찬은 다 먹은 후 셀프코너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요. 이곳에 고추와 쌈장이 있어서 가지고 와서 먹었습니다. 이건 밑반찬으로 가져다준 건 아닌데 개인 취향으로 먹고 싶으신 분은 이곳에서 가져와서 먹어도 됩니다.

밥과 시래기를 가득 얹어서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는데요. 전 아까 뼈에 붙은 고기를 국물에 조금 넣어서 밥을 먹을 때 함께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여러분도 고기만 먼저 다 드시지 말고 고기 일부는 국물에 넣었다가 밥을 먹을 때 함께 드셔보시기를 바랍니다.

추위에 떨고 늦은 저녁으로 먹었더니 역시 깔끔하게 다 먹었는데요. 이곳의 등뼈해장국은 다른 곳보다 빨간 국물과 시래기가 들어있고, 등뼈라서 고기는 잘 붙어있으며 콩나물이 들어가 있어 국물이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먹는 사람 입맛은 조금씩 다르니까 느끼는 게 다를 수 있지만 저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계산대 앞에는 방송 출연한 사진과 유명연예인의 사인이 붙어있는데요. 그만큼 오래되고 많은 사람이 다녀간 곳이므로 맛이 보장된 것 같습니다. 혹시 유성온천로에서 따듯한 온천물로 족욕도 하고 근처 맛집을 찾으신다면 많은 사람이 방문하여 검증된 청주해장국에서 따듯한 식사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