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남해 가볼 만한 곳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는 옥동마을 도래섬
우리나라의 동네 이름은 각각의 동네 특성을 따라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남해군에 옥동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은 마치 구슬을 담아 놓은 함옥처럼 생겼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요
옥동마을 여행에서는 어떤 보물이 기다리고 있을지 내심 기대하며 출발하여 봅니다.
남해 옥동마을의 도로에는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 보이는데요
도로 방파제 경계석에 남해 바다를 표현하여 놓았다는 점입니다.
자동차 드라이브를 하면서도 노란색과 검은색의 안전표지판이 아닌 푸른 바다와 하늘을 보며 운전할 수 있게 하여 운전의 즐거움이 생겨버립니다.
바닷물이 물러가자 갯벌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이곳에 서식하는 철새들이 갯벌에 숨어 있는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생태계가 살아 있는 남해갯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을길 안쪽으로 자그마한 무인도가 하나 보이는데요
저곳이 만조시에는 섬이었다가 간조시에는 육지로 변하는데 육지로 변하는 이유는 바로 모세의 기적처럼 바닷길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랍니다.
일명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신비의 바닷길을 이곳 남해군 옥동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입니다.
보물섬 남해의 또 다른 보물을 여기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옥동마을을 지나는 남해버스가 시골마을의 살아있는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보물섬으로 가는 길에 공중화장실을 보았는데요
갱번마루 사인이 붙어 있으며 주변으로는 여러 가지 갯벌 체험을 위한 시설들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곳을 찾아오실때에는 여기 공중화장실을 검색하시면 더욱 편리합니다.
이곳에서 간조시에는 갯벌체험들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다가오는 여름철에는 많은 학생들의 체험학습으로 가득한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바닷길이 열리는 보물섬 입구로 가까이 왔는데요 여기 섬의 이름이 도래섬이라고 합니다.
처음보다 점점 더 물이 빠져 이제는 운동화를 신고도 건너갈 수 있을 정도로 길이 넓어졌는데요
주위의 바위에는 약간 붉은색 기운이 감돌고 곳곳에 둥근 암석들이 박혀 있는 모습이 마치 공룡의 알을 보는 것 같습니다.
대형 사각형 수조에 바닷물이 가득 담겨있는데요
만조시에 들어왔었던 바닷물이 간조시에 이렇게 하나의 수조로 변하는데요 갯벌활동에 필요한 장치로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수조 안에도 따개비들이 많이 붙어 있는데요 이곳 수조 안에도 생태계는 돌아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남해군 옥동마을 도래섬으로 신비의 바닷길이 완전히 열려 걸어 들어가 보는데요 이곳은 다른 갯벌과는 다르게 크고 작은 돌들이 모여 길을 만들고 있어 발이 빠지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길을 걷다가 옆으로 시선을 돌리니 물가에 작은 구멍들이 가득한 것이 보이는데요 이 구멍이 아마 갯벌에서 서식하고 있는 여러 해양생물들의 은신처인가 봅니다.
그리고 길가에는 바위에 붙은 고동들이 보이며 그 고동들의 숫자가 어찌나 많은지 길에는 고동의 무리가 잔뜩 있어 행여 그들을 밟을까 조심스럽게 길을 건너게 됩니다.
사람의 인기척에 놀란 한쌍의 새들이 사람을 피해 저 멀리 이동하는데요
먹이 사냥을 하다가 사람이 오는 것을 늦게 발견하였나 봅니다
계속 섬으로 이동하니 새들은 날아서 멀리 바위로 가버립니다.
도래섬에 도착하였는데요 주변은 수많은 바위와 거친 모래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러 가지 어패류의 껍질이 모여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도래섬은 가장 높은 섬의 정상에 나무들이 있고 주변은 큰 바위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바위들이 파도로부터 천연 방파제의 역할을 하고 있어 섬 정상의 나무들이 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섬의 언덕으로 오르는 길에 만난 바위와 바위 사이에 끼인돌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높은 산 깊은 산중에서나 볼 수 있는 형상인데 여기 옥동마을 도래섬에서 만나다니 신기해하면서도 이 바위를 통과할 수 만 있다면 또 다른 세계로 갈 수 있을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모래섬의 정상에 올라오니 하나의 산소가 보이는데요
하나의 전설이 내려오는데 옛날 삼천포에서 장배를 타고 온 스님 한 분이 쉬었다 가며 명당 중에 명당이라고 해서 류 씨 가문에서 이곳에 산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라호 태풍이 덮쳐 가옥이 무너지고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도 이 섬 산소는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하니 옛 스님의 말대로 명당 중의 명당은 맞는가 봅니다.
도래섬을 여기저기 시야를 돌려보니 흥미로운 모습도 보이는데요
홀로 작은 바위 위에 우뚝 올라가 있는 조금 큰 바위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래섬의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한 바위도 조금 전 그 바위를 향하여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서 올라오라고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언덕을 내려와 반대편 바닷가에 서니 맑은 물과 바위 그리고 옥동마을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입니다.
남해군 여행에서 만난 모세의 신비의 바닷길을 볼 수 있는 옥동마을 도래섬 여러분도 이곳에서 바닷길을 걸어 섬으로 걸어가는 신비한 경험을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옥동마을 도래섬 모세의 신비의 바닷길
주소 : 경남 남해군 설천면 강진로 298-14(갱번마루 공중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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