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색을 입은

삼척 죽서루

삼척 가볼만한곳 삼척 죽서루는 동해안 지역의 아름다운 여덟 곳의 명승지로 꼽히는 관동팔경에 들어갈 정도로 뛰어난 자연 경관과 누대, 정자가 어우러져 조선시대 문인들이 풍류를 즐기고 시를 읊으며 경치를 즐겨왔던 곳입니다.

1963년 보물 제213호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이라는 명칭으로 명승 제28호로 지정되었으며 2023년 12월 28일, 밀양 영남루와 함께 국보로 승격되었습니다.

오늘은 삼척의 젖줄기로 꼽히는 오십천이 흐르는 층암절벽 위에 자리 잡은 삼척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삼척 죽서루의 여름이 내려앉은 풍경을 만나러 가봅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죽서루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관광안내소를 지나, 죽서루에 대한 설명이 있는 위치도를 보고 죽서루 입구로 걸어가봅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삼척 죽서루 입구로 들어가 삼척 죽서루로 오르는 계단에서 사진 한 장 담고,

삼척가볼만한곳 삼척 죽서루의 정면 사진과 카메라 망원렌즈를 이용하여 현판을 찍고 봄볕의 초록빛이 완연하게 내려앉은 죽서루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봅니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죽서루가 자연 암반위에 지어진 모습입니다.

22개의 기둥 중 자연 암반 위에 세워진 기둥은 13개이고, 9개는 자연석 초석을 받쳤다고 합니다.

구경을 하고 작게 난 오솔길에 대나무가 심어진 길을 따라 삼척가볼만한곳 대나무가 가득한 곳으로 먼저 들어가 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용문바위와 성혈 암각이 있는 곳으로 향해 봅니다.

용문 바위는 신라 30대 문무왕이 사후 호국용이 되어 동해를 지키다가 삼척의 오십천으로 뛰어들며 죽서루 벼랑을 아름답게 만들어 놓고, 죽서루 옆에 있는 바위를 뚫고 지나가며 흔적을 남기고 갔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혈 암각은 용머리처럼 생긴 바위 위에 행초서로 ‘용문(龍門)’이라고 새긴 음각 글씨와 함께 모양으로 구멍이 파여 있는 성혈 암각이 남아 있습니다

성혈은 풍요와 생산을 의미하는 선사시대의 상징물로 직경 3~4㎝, 깊이 2~3㎝이다. 10개 정도 있는데, 칠월칠석날 자정에 부녀자들이 성혈 터를 찾아가서 일곱 구멍에 좁쌀을 담고 치성을 드린 후 좁쌀을 한지에 싸서 치마폭에 감추어 가면 아들을 낳는다는 민간신앙이 삼척에서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용문바위를 보고 내려와 죽서루 경내로 향해봅니다.

삼척죽서루 경내 누각에는 여러 현판이 있는데, “第一溪亭”이라는 현판은 조선 현종 3년(1662년)에 삼척 부사 허목의 글씨, 「죽서루기(竹西樓記)」, 해선유희지소는 헌종3년 삼척부서 이규헌, 당성 홍 백련이 지은 「죽서루 중수기」 등, 김충현이 쓴 율곡 이이의 「죽서루차운(竹西樓次韻)」, 정조의 어제 시 시판 등으로 총 26개의 현판이 있습니다.

여러 현판을 살펴본 후, 봄빛이 가득하게 내려앉은 죽서루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으로 다시 내려가 대나무 숲과 가까운 나무 그늘에 있는 의자에 앉기위해 가봅니다.

그늘 밑에 앉아 죽서루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나들이를 위해 오신 많은 분이 보였습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삼척 죽서루를 이곳 저곳을 자세히 살펴보는 모습을 보며,

저 멀리 보이는 두 개의 비석( 왼쪽은 보물로 지정 당시 비석, 오른쪽은 2023년 12월 28일에 제2023-007호로 국보로 지정될 때 세운 비석에 다가서 사진을 담아보며, 죽서루의 아름다움을 오십천 절벽 밑에 옛 문인들이 암각화로 새겨놓은 것을 보기 위해 발길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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