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블로그 기자] 새롭게 단장해서 깔끔해진 어린이공원ㅣ옥산공원, 굴화공원, 햇살공원
살고 있는 동네 곳곳에 작은 규모이더라도 있는 다양한 도심공원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을 함께 한 곳들도 많다 보니 노후화가 되어있는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다 새 단장을 할 수 없으니 순차적으로 새롭게 단장이 되고 있는데요.
도심공원의 필요성을 못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딱히 방문을 할 일이 없을 당시에는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조카와 함께 지내면서 활동량이 많아 놀 공간이 필요한데,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아 놀이터는 없고 공원을 찾아다니면서 도심공원의 필요성을 정말 크게 느꼈습니다.
또한 거리가 조금 더 멀더라도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는 곳을 찾아가게 되고, 아이의 연령대에 맞춰서 놀 수 있는 공원을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노후되었던 공원들이 새롭게 어린이공원으로 조성되면서 각 공원의 위치와 이용객들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단장시킨 3개의 공원을 소개해 드려보겠습니다.
옥산공원 :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479
첫 번째는 무거동에 있는 옥산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옥산공원입니다.
옥산공원은 인근에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바로 옆에 남부순환도로가 있는 곳입니다.
옥산공원은 인근에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보니 초등학생들이 많이 방문할 것을 고려하여 조성되어 있습니다.
경사를 이용한 놀이공간과 미끄럼틀이 있고,
모래 위에서도 놀 수 있으며 그물을 통해 건너다닐 수 있는 놀이 기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있으면 어른들도 사용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보니,
다양한 산책로도 조성이 되어있었으며 다양한 나무들도 심어져있으면서 향기정원이 만들어져있었습니다.
또한 운동기구도 있어서 건강도 챙기면서 운동을 할 수 있고
산책로 근처에는 많은 의자들이 있어서 평소에도 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져있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다목적 인조잔디 운동장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다양한 용도로 사용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즐겨보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옥산공원은 이렇게 어린이놀이 및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흔들의자도 있어서 아마도 의자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을 것 같았는데요.
편안하게 앉아서 흔들거리면서 잠시 멍하니 쉬어보기도 했습니다.
공원에는 다목적 CCTV도 작동이 되고 있으며,
SOS 비상벨도 설치가 되어있으니 조금 더 안전하게 이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굴화공원 : 울산광역시 남구 굴화4길 20
두 번째 공원도 무거동에 있는 곳으로, 굴화주공 아파트 근처에 위치해있는 굴화공원입니다.
이곳 또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 있기에 근처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을 고려하여 단장되었습니다.
실제로 굴화공원을 방문해 보시면 아파트 단지와 쉽게 이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실제로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어르신이 오셔서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으로 어린이들이 놀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공간이며 주변 주민들의 산책&운동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되었습니다.
굴화공원이 좋았던 점은 계단만 있는 것이 아닌 경사로를 통해 갈 수 있는 곳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간이 있으면 휠체어를 이용하시거나 유모차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편안하게 공원으로 올라갈 수 있다 보니 경사로 입구가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계단을 올라와서 공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인 곳은 바로 인조 잔디 운동장입니다.
배드민턴이나 간단하게 족구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바로 옆에는 계단이면서도 의자가 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앉아서 쉴 수도 있고 간단한 짐을 놓고 운동을 할 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그 앞으로는 간단한 운동기구가 몇 개 있었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옥산공원에 비해서는 운동기구가 많이 없는 편이지만,
크기가 다르다 보니 최대한으로 배치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을 배치해둔 것 같았습니다.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바로 옆으로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있었습니다.
경사를 통해 놀 수 있는 곳과 오르락 내리락할 수 있는 공간까지 있으면서 편안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단장되어 있었습니다.
놀이시설 바로 앞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부모님들은 간단하게 짐을 두시거나, 잠시 앉아서 쉴 수도 있었습니다.
햇살공원 :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1349-2
마지막 세 번째는 달동에 있는 햇살공원입니다.
햇살공원은 달동과 삼산동 그 사이에 위치해있는 곳인데요.
이 근처에는 카페들도 많고 맛집들도 있는 곳이라 먹거나 마시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렇다 보니 젊은층 이용을 감안해서 조성을 해두어 앞에서 소개해 드린 2개의 공원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 근처에 맛집을 다녀오고 카페를 이용하면서 공원 앞에 있는 주차공간을 이용했었고 시간이 애매해서 이 공원에서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기에 깔끔하게 단장이 된 만큼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햇살공원이 아무리 젊은층의 이용을 감안해서 조성을 했다고 하더라도!
일단 기본적으로는 어린이공원이다 보니,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었습니다.
다른 공원들에 비해 경사로가 없었고, 미끄럼틀이 조금 낮은 편에 속해서 어린아이와 놀기에 적합해서 좋았습니다.
오르막을 오르는 공간도 조금 낮은 편에 속해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양한 나무들을 이용해서 산책로와 함께 화단을 조성해두어서 그런지, 산책을 하는 길을 선택하는 재미도 조금 있었습니다.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서 그런지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을 나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늘 아래에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그 앞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금과 같은 여름에는 이렇게 가림막이 있는 쉬는 공간이 정말 필요했었습니다.
햇살공원을 이용하실 때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자동차가 하나 있었는데, 원래 공원 조성 당시에 있었던 것인지 누가 버리신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다 부서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가 본다면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않으니..
자동차가 보이신다면 자동차 근처에 가지 못하게 막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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