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볼만한곳] 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여행의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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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을 여행지로 떠올릴 때,

어떤 곳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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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푸른 영남루, 낙동강 너머로 펼쳐진 아름다운 강풍경, 그리고 아리랑의 고장이라는 이름. 그런데 최근, 밀양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주목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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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입니다. 2023년 11월에 정식 개관한 이곳은 전시관이면서, 여행자와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복합문화형 라운지이자 도심 속 여행 플랫폼이에요. 오늘은 해천상상루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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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천상상루는 밀양 해천지구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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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과거 밀양의 중심이었던 지역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잊혀가던 골목길이었죠. 하지만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와 예술, 여행과 주민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인근에는 맛집과 볼거리가 가득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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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천상상루’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이곳은 ‘상상하는 루(樓)’, 즉 누구나 꿈꾸고 머물 수 있는 누각 같은 공간으로 디자인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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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천상상루 1층, 환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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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천상상루 1층은 ‘밀양을 처음 만나는 공간’이자, 여행자와 시민 모두를 환영하는 환대의 장소로 설계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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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넓은 테이블과 편안한 소파, 그리고 따뜻한 조명 아래 조용히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펼친 사람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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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한편에는 작은 서재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에는 밀양의 역사, 아리랑, 전통문화와 관련된 책부터 여행 에세이, 그림책, 감성 에세이 등 다양한 도서가 구비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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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관광 안내서나 지도만 주는 것이 아닌, ‘머물고 싶게 만드는 공간’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에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거나, 홀로 앉아 글을 쓰고 싶은 여행자에게 딱 맞는 장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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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공간의 핵심은 벽면을 가득 채운 ‘여행자 아카이브 월’입니다. 안내판의 기능과 함께 디지털 정보와 감각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진 멀티 콘텐츠 아카이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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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주요 관광지 위치, 숨겨진 골목 명소, 계절별 축제 일정, 지역 행사 및 전시 소식 등이 한눈에 정리돼 있어, 여행 동선을 짜기에 탁월한 가이드 역할을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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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여행이 궁금하시다면, 해천상상루에 상주하는 관광해설사 선생님과 직접 대화할 수도 있어요. 아카이브 월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다가와 말을 건네주시는데, 책이나 지도에는 없는 현지인의 추천 코스, 맛집, 숨은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어 정말 유용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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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온 여행자에게는 조용히 머무를 수 있는 아늑함을,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는 쉬어가는 쉼터를, 지역 주민에게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 그것이 해천상상루 1층의 진짜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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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천상상루 2층, 빛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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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천상상루 2층은 말 그대로 아이들의 천국이에요. 들어서는 순간, 알록달록한 빛과 활기찬 소리가 가족들을 반겨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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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빛의 세계로’입니다. 이곳은 형형색색의 조명이 종이등처럼 천장에 매달려 있고, 바닥과 벽면, 천장이 모두 거울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무한한 빛의 공간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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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발 아래에도, 옆에도, 위에도 찬란하게 반사되는 조명들이 눈을 사로잡고, 마음을 사로잡아요. 이곳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연인들의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고, 아이들도 조명과 공간 자체를 배경 삼아 자연스럽게 뛰놀며 즐거워하는 장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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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인생샷이 나오는 이 공간! 해천상상루에 왔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 포토 스폿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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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바로 이곳! 센서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구성된 이 공간은 아이들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공룡 세계에서 탈출하는 게임형 체험 콘텐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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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면 화면 속 공룡이 반응하고, 점프하거나 몸을 움직이면 새로운 미션이 펼쳐지니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합니다. 무서움보다는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콘텐츠라, 초등 저학년 아이도 아주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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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창작형 콘텐츠 ‘내가 그리는 밀양’! 준비된 테이블에 앉아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이 스캔되어 큰 벽면 화면에 실시간으로 띄워지는 마법 같은 공간이에요. 이곳에선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그림을 그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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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신이 그린 캐릭터나 풍경이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엄마, 내 그림이 살아 움직여!"라며 환호성을 지르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창의력과 몰입감을 동시에 잡은 체험이라, 교육적인 가치도 충분하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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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형 콘텐츠인 ‘내가 그리는 밀양’! 옆에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모션 샌드아트가 있어요. 테이블 위에 놓인 부드러운 모래를 손으로 만지면 그 움직임에 따라 빛과 이미지가 즉각적으로 반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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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가 나란히 앉아 모래를 손으로 그리며 나누는 대화는, 그 자체로도 소중한 추억이자 감성 체험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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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공간 한편에는 무료 공예체험 '메이드 인 밀양'이 있어요. 운영 시간에 맞춰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만들고, 느끼고, 가져가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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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공예체험

'메이드 인 밀양' 참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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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천상상루 인스타그램 팔로우

2. 해시태그 인증

3. 현장 아트마켓에 보여주기

4. 체험 참가자 명단 작성 후 바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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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참가 방법도 간단하답니다. 이런 유연한 참여 방식은 SNS와 연계되어 밀양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창구가 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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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체험 부스에서는 직접 만든 도자기 소품, 캘리그래피 엽서, 손그림 자석 등 다양한 밀양 기반 아트상품들이 전시·판매되고 있었고, 체험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조물조물 흙을 만지며 자신만의 작은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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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천상상루의 마지막 여정, 3층에 오르면 비로소 이 공간이 지역과 여행자를 연결하는 진정한 문화공간임을 느낄 수 있답니다. 3층 전시공간에서는 밀양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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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방문했을 때는, 밀양 청소년 작가 7인의 작품이 전시된 ‘청소년 일기’ 전시가 열리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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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건, 청소년들이 직접 표현한 자화상, 가족, 친구, 그리고 학교에서의 소소한 순간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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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마다 인물 중심의 회화, 디지털 드로잉, 자화상 포스터 등이 다채롭게 구성돼 있어 청소년들의 개성과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어요. 캔버스 위에 정직하게 담긴 웃음, 고민, 꿈과 희망은 어른의 시선으로는 결코 완성할 수 없는 진정한 ‘기록’의 힘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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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천상상루 3층은 지역 청소년의 삶, 감정,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전시’라는 말보다, ‘우리들의 일기장’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이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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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에게는 새로운 감성을, 지역 주민에게는 자부심을, 청소년에게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선물하는 곳이 해천상상루 3층 소통공간이에요. 해천상상루에 오신다면 3층 전시회를 꼭 둘러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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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은 예전부터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유산으로 사랑받아 왔지만, 해천상상루를 통해 이제는 감성 여행지이자 문화 감각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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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환대 공간에서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 여행의 첫걸음을 내딛고, 2층에서는 아이와 함께 체험하며 웃고, 3층에서는 전시를 통해 밀양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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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 그게 바로 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의 진짜 매력이 아닐까요?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문화 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만족하실 공간이에요. 다음 밀양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천상상루를 첫 번째 코스로 꼭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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